99MW 대규모 시설 완공…사업비 1,850억 중 주민 4% 투자

주민 3,131명 분기별 1인당 10만원~40만원 햇빛연금 해택

박우량 군수 “재생에너지 보급, 군민들의 소득창출 연계할 것”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9일 오후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에서 대규모 시설인 99MW ‘임자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 앞서 지난 4월 26일 임자도 주민 3,131명에게 분기별 1인당 40만 원~10만 원씩 첫 햇빛연금을 지급했다. 신안군 관내 다섯 번째로 햇빛연금 지급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우량 군수, 김혁성 의장, 최미숙 도의원, 권오연·김기만·안원준·이상주·김용배·최춘옥·박용찬·고인숙 군의원, 박재덕 해솔라에너지(주) 대표, 서건기 SK E&S 부사장, 이용걸 SMRE 대표, 유승희 PEAK ENERGY 대표, 임자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함께했다.

 임자태양광발전소는 99MW 규모로 총사업비 1,850억 원 중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민이 총사업비의 4%인 74억 원을 참여하였으며, 작년 10월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임자태양광발전소 준공으로 군민의 28%인 10,524명이 햇빛연금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며, “비금·증도·신의 발전소가 준공되면 군민의 46%인 17,236명이 햇빛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보급과 군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한 정책으로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혁 신재생에너지과장은 “2023년 비금도 200MW, 2024년 증도·신의 등 약 400MW 태양광발전소가 추가로 건립될 예정이다”고 밝혔다.(신재생에너지팀장 장희웅 240-8340)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