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섬, ‘찾아가고 싶은 관광지’ 4년 연속 선정 영예 안아

박우량 군수 “다양한 섬에서 꽃들이 각자의 매력을 뽐내”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행정안전부·한국섬진흥원 공동으로 선정한 ‘2023 봄철 찾아가고 싶은 섬’ 5곳에 ‘퍼플섬’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아름다운 꽃과 트레킹을 테마로 지난해 봄부터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전남 신안 반월도(박지도) ▲전남 진도 관매도 ▲인천 옹진군 장봉도 ▲전남 여수 하화도 ▲경남 통영 한산도 등 5곳을 선정했다.

 행안부는 “‘퍼플섬’이란 별칭이 전남 신안에 있는 ‘반월도·박지도’는 라일락꽃과 함께 보랏빛을 감상하기 좋은 섬이다”며, “봄부터 피기 시작하는 라일락과 퍼플교·둘레길 등 마을 전체가 보라색으로 물든 퍼플섬은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 제격”이라면서, “‘박월도’는 섬의 형태가 ‘반달’을, ‘박지도’는 ‘박’을 닮았다는 데서 명명됐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퍼플섬’이 라벤더 ‘꽃’과 섬과 섬을 잇는 보행교 트레킹 ‘퍼플브릿지’를 테마로 ‘가고 싶은 섬’으로 추천받았다.

 퍼플섬은 한 번에 3개의 섬을 걸어 여행할 수 있는 이색 명소로 마을 지붕부터 도로, 휴지통, 식당 그릇 등까지 보랏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섬으로 봄에 피는 라벤더 꽃에 이어 ‘버들마편초꽃’과 가을에는 ‘아스타 국화꽃’이 만개하여 4계절 꽃향기로 가득한 섬이며, ‘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과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었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지자체로 이번에 선정된 봄철 가고 싶은 섬 퍼플섬 이외에도 튤립과 홍매화로 빛나는 임자도, 수선화 꽃으로 가득찬 선도 등 다양한 섬들에서 꽃들이 각자의 매력을 뽐내고 있으니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규 관광진흥과장은 “퍼플섬은 5월에는 ‘섬 라벤더 꽃 축제’가 개최되며, 봄철 아름다운 꽃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관광지”라고 밝혔다.(관광정책팀장 박일영 240-8355)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