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황교안 사태' 규정하고 국민적 국민심판 받을 것
제1야당 대표가 왜곡된 역사인식 그대로 드러낸 '저열한 술책'
이개호 의원,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 발의 통과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11일, 지난 10일 황교안 대표의 5.18 민주화운동 ‘사태’ 폄하 발언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개호 의원은 “황교안 대표의 망언은 용서받을 수 없으며 지금 당장 광주시민들과 오월영령께 석고대죄 해야 한다”면서, “‘사태’는 광주민주화운동을 총칼로 짓밟은 전두환 신군부가 그 가치를 폄훼하기 위해 규정한 철저히 왜곡된 역사적 인식으로 5.18 민주화 운동은 자랑스러운 민주화의 역사로 국민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의 망언이 ‘의도적 발언’이라면 광주시민들과 오월영령을 기만하고 국민갈등을 불러일으키려는 저열한 술책이며, ‘무의식중에 나온 말’이라면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로서의 자격이 없는 저급하고 왜곡된 역사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이번 망언을 ‘황교안 사태’로 규정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소중한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고 그 가치를 깎아 내리려는 이번 ‘황교안 사태’에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개호 의원이 황 대표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선 것은 그동안 5.18 민주화운동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진상규명을 위해 앞장서 온 노력과 관련이 깊다.
 이개호 의원은 2017년 ‘5.18 민주화운동 진상조사에 관한 특별법안’을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대표 발의하여 지난 2018년 2월 본회의를 통과시킨바 있다. 현재 이 법안에 따라서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동 중이며 그 활동 결과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국가차원의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사망 및 행불자에 대한 배·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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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황교안 대표 '1980년 무슨 사태', 용서받을 수 없는 망언으로 국민 심판 받을 것

 제1야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0일 종로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1980년 무슨 사태’로 폄하하는 용서 받을 수 없는 망언을 하였다.
 야당 대표의 역사인식에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지금 당장 광주시민들과 오월영령께 석고대죄 해야 한다.
 ‘사태’는 광주민주화운동을 총, 칼로 짓밟은 전두환 신군부가 그 가치를 폄훼하기 위해 규정한 철저히 왜곡된 역사적 인식이 담겼던 잊혀진 단어이다. 5.18 민주화운동은 자랑스러운 민주화의 역사이며 법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국민들의 가슴속에 민주화의 횃불로 남아있다.
 국민들은 지난해 5.18 기념식 참석 당시 황교안 대표가 광주를 방문하여 했던 말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황 대표는 “광주의 상처가 치유되고 시민들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광주를 찾고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한 바 있다. 또 지난 2016년 총리시절 에는 “5.18민주화 운동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큰 진전을 이루는 분수령이 됐다”고 했다. 결국 이 같은 말은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
 황 대표의 망언이 의도적 발언이라면 광주시민들과 오월영령을 기만하고 국민갈등을 불러일으키려는 저열한 술책이고 무의식중에 나온 말이라면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로서의 자격이 없는 저급하고 왜곡된 역사인식을 드러낸 ‘황교안 사태’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의 소중한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고 그 가치를 깎아내리려는 이번 ‘황교안 사태’에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이 내려질 것임을 경고한다.
2020년 2월 11일
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
국회의원 이 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