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은 18일 오후 나산면 원고막천 일대에서 군과 경찰서, 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1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고막원천이 범람되는 상황이 연출된 가운데 이에 대응한 주민 및 직원대피, 화재진압, 비상급수, 인명구조 등의 훈련이 실시됐다.

  박윤식 부군수는 훈련이 끝난 후 강평을 통해 “재난 상황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여 예고 없이 일어나는 만큼 긴급상황에서의 신속한 초동조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유관기관간 비상연락 체계와 기관별 보고체계를 점검해 보는 계기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군 총무과 민방위단체담당 윤영선 씨(061-320-3264)는 “19일 군 종합상황실에서 군 각 실·과·소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문제점 보고 및 종결보고회를 갖고 ‘2011 을지연습’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