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 "적폐세력 승리 저지 위해 기득권 내려 놓겠다"
 무안군수 무소속 기호 8번 정영덕 후보는 31일 “무안의 적폐세력 청산을 위해 김호산 후보를 비롯해 3명의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해 기필코 적폐세력의 무안 군정 진입을 막겠다”고 밝혔다.

 정영덕 후보는 “기존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다른 후보들과 원점에서 단일화 추진을 의논할 것이며, 단일화 방법이나 단일화 과정은 모든 후보와 협의해 다른 후보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양보할 각오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무안 적폐세력의 정치공작으로 나에 대한 허위사실이 사실인 양 민주당 중앙당에 보고되어 정당하게 받은 공천장을 도둑맞았다”며, “저는 이런 무안 적폐세력의 승리를 좌시할 수 없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단일화를 추진, 적폐세력을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후보는 “지난 30일 저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기획하고, 유포해 민주당 공천장을 도둑질한 세력을 밝히기 위해 목포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수사 결과를 통해 적폐세력의 음모는 밝혀질 것이지만, 군민과 당원동지 그리고 저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기필코 적폐세력의 군정 진입 저지를 위해 단일화에 성공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도 감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영덕 후보에 대한 ‘후보자 추천 무효’를 의결한 민주당은 경선과정에서 2등을 한 김산 후보를 전략으로 무안군수 후보로 확정했으나, 정영덕 후보가 30일 김산 후보를 비롯해 5명을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