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소외된 우리 이웃”이란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된 사회적 약자를 발굴해 보호, 지원하기 위해 일제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점 조사대상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며, 행정기관의 직접조사와 군민들의 신고에 의한 조사로 이루어질 방침이다. 주요 대상자는 각종 시설의 아동 동반 노숙·투숙자, 무료·임시 보호시설 및 진료소 이용자, 창고·움막·공원·교각 거주자, 여관·당구장· PC방 상당 기간 거주자, 유기·방임·학대받는 아동과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이다.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일제 조사를 통해 새롭게 발굴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거쳐 ‘긴급복지 지원’,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용을 통한 지원’, ‘민간 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보호 및 지원’ 등을 실시한 계획이다. 군 주민생활지원과 복지기획담당 서평득 씨(061-450-5261)는 “이번 일제 조사의 원활한 추진과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민간단체와 군민들이 생활 주변에 있는 복지 소외자를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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