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8일 월요일입니다. 길가에 피어있는 벚꽃과 개나리꽃이 출퇴근 시 한없는 즐거움을 줍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이렇게 늘 즐거움, 기쁨, 설레임 등을 주는데 우리 인간들은 우리의 이기를 위해 자연을 훼손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없는 미안함과 죄를 짓는 듯 합니다.
지난 일본 지진에 의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보면서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저는 직감을 하고 늦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것이기에 긴급하게 전 공무원들과 재난재해대책에 대한 토의를 하였습니다.
재해 안전강국으로 통하는 일본도 이번사태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면서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고 향후 우리정부대책이 나오겠지만 재난사고에 대비해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재난에 심각성을 인식하고 교육과 훈련이 필요할 것입니다.
방사능 관련 시설·장비를 확대하고 긴급 상황 홍보체계강화와 지역개발자금 확보 등 분야별 대응책이 우선일 것입니다.
원전을 대처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우리 군에 유치에도 힘써야 할 것이며, 원전사고발생시 반경10km지역이나 30km지역이나 피해는 똑같은 수준으로 보고 영광원전 경계지역인 우리군도 영광군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관련법 개정에 인접시군과 연대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었던 모든 것을 우리 인간들도 되돌려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무안군청 홈페이지 열린 군수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