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도·장도·오리·수리·도목리·다물도 6개 섬 1만7천병 전달

김정혁 위원장 "낙도 주민들께서 작으나마 도움이 되시길"

최영재 면장 "주민복지 위해 적극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0일 흑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혁)가 회원들의 작은 온정의 손길을 모아 작은 섬 주민들에게 17,000병의 생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생수를 지원받은 흑산면의 작은 섬은 영산도·장도·오리·수리·도목리·다물도 등 6개 섬으로 이곳 섬 지역은 상수도 공급량은 충분하지만,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한 가뭄이나 수도 고장으로 인한 불안에 대비해 식수 확보를 위한 생수를 비축한다. 

 특히, 어촌의 특성상 주요 생산 활동이 어업으로 많은 생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생수는 생명수로서, 섬 주민들은 “생수를 지원해 준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정혁 위원장은 “무더운 여름철에 이번 생수가 낙도 주민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생수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영재 흑산면장은 “흑산면에서도 작은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총무팀장 박철흥 240-3781)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