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면 출신…향후 5년 동안 매년 2,000만 원씩 분할 기탁

이용걸 대표 "고향 후배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뜻 기탁"

박우량 이사장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려"

 신안군(군수 박으량)은 “지난 14일 에스엠이엔씨㈜ 대표 이용걸 대표가 신안군청을 방문해 (재)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기금 1억 원 기탁을 약정하고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용걸 대표는 임자면 대기리(신명마을) 출신으로 2000년에 설립되어 토목·건축·전기공사 및 대체 에너지 개발 및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경영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동안 연 2,000만 원씩 고향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된다.

 이용걸 대표는 “임자도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재)신안군장학재단 이사로 활동했었다”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힘들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고향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뜻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우량 이사장은 “신안군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장학금이 우리 지역의 인재들의 꿈을 향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장학사업 추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교육복지과장 서용락/장학지원팀장 황현미 240-8430)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