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생란 산지 신안군에서 4월 20일 개최
신안새우란·다도새우란 신안군 흑산도 최초 발견
신안새우란, 2017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지정
박우량 군수 "풍요로운 새우란 축제의 한마당 될 것"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전국 단위의 우리나라 자생란인 ‘2024 새우란 대전’과 ‘2024 전국 새우란 축제’를 오는 4월 20일~21일까지 2일간 1004섬분재정원(저녁노을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우란(蘭)은 뿌리의 마디 모양이 새우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새우란은 현재까지 모두 6종으로 새우란, 금새우란, 한라새우란, 여름새우란, 신안새우란, 다도새우란 등이 있다.
특히, ‘신안새우란’과 ‘다도새우란’은 신안군 흑산도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2009년과 2010년에 세계식물분류학회에 품종 등록되었고, 신안새우란은 2017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신규 지정되었다.
신안군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자생란의 보고로서, 2013년부터 매년 ‘새우란 전시’과 ‘춘란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풍란·석곡 등 자생란 복원을 위해 2014년 임자면 대광해변숲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는 압해읍 분재정원 일원에서 자생란 복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수상은 대상, 특별대상, 최우수상, 명품상, 1004섬신안상, 특별상 2점, 금상 2점, 은상 4점, 동상 6점, 장려상 11점 총 30점으로 애란인들은 소장품을 전시할 기회를 얻고 수상에 대한 영예도 얻는다.
박우량 군수는 “은은한 향과 형형색색의 새우란 대전뿐만 아니라 1004섬 분재정원을 전시 공간으로 자생식물들과 어우러지는 새우란의 색다른 미를 만끽할 수 있는 ‘2024 전국 새우란 축제’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풍요로운 새우란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기술보급과장 박강용/자생식물팀장 유재혁 240-4191)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