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무안공항 경유 확정·공항 진입로 확포장·활주로 확장 등 성과 왜곡
서 의원 “이준석 대표, 알맹이 없는 정치적 언사로 갈등 부추겨”
이준석 대표 '무안공항 비행기 언제 뜨냐' 조롱은 무안군민 조롱
김대중 정부 건설시작…노무현 전 대통령 활성화 노력
문재인 정부 전폭 지원 중…이명박·박근혜 정부 무관심
서 의원 “말로는 통합, 실제는 왜곡으로 분열 부추기는 수준 낮은 정치”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이준석 대표의 왜곡이 도를 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전폭적으로 무안국제공항의 서남권 중심 공항 조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KTX의 무안국제공항 연계까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무안국제공항’에 대한 왜곡과 갈등 부추기기에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무안국제공항은 김대중 정부에서 시작된 무안공항 건설은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건교부 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06년 10월)’에 의해 무안~광주간 고속도로 개통과 연계하여 완공하고, 개항 시 광주공항 국제선과 목포공항을 이전하는 공항활성화를 추진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지지부진했던 무안공항활성화사업들이 문재인 정부 들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단 1미터도 나아가지 못한 활주로 연장사업은 2018년 12월 총사업비 354억의 국비가 반영되어 2023년까지 준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서남권 거점공항의 기틀을 다지는 각종 사업들도 진행 중이다. 무안국제공항 진입도로 4차로 확·포장 공사가 올해 1월 7일 완공됐으며, 2021년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무안국제공항만이 KTX가 경유하도록 계획이 확정되어 77.8km에 이르는 구간에 총 2조5천억 이상 투입돼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마저도 속도를 내어 2023년 조기완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뿐만 아니라 무안군이 추진 중인 총사업비 336억의 항공특화산업단지 진입도로 조성을 위한 국비도 확보되어 2021년부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모든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동시에 전라남도와 지역 정치권의 노력이 컸다는 게 중론이다.
서삼석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손 놓고 있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사업을 오히려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탓으로 돌리고 왜곡하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국민통합’이란 큰 제호를 붙인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실제로는 왜곡으로 분열을 부추기는 수준 낮은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국민들이 무안공항은 비행기가 언제 뜨냐’ 이렇게 조롱하는 사태”라고 비하한 것에 대해, “이는 코로나 상황으로 항공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명백한 현실을 왜곡하고 무안군민을 조롱하는 태도”라며, “오히려 코로나 팬데믹 상황 이전에는 매년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나는 공항으로 성장 중이었다”며, “오직 네거티브만을 위한 알맹이 없는 정치적 언사에 불과하며 상당히 불쾌하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서삼석 의원은 “왜곡으로 지역민의 갈등을 부추길 시간에 자당 후보의 도덕과 바른생활 교육부터 시키라”며, 윤석열 후보의 KTX 열차 비매너(의자에 구두신고 발 올려) 행동을 함께 비판했다.
신문고 뉴스에 따르면, 무궁화호 열차 의자에 구두발 올린 사진이 13일 공개되자 Kevin Gray 영국 서섹스 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한반도 정치, 정치경제학 연구)는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사진을 올리면서 “this in itself is grounds for disqualification from public office(이것은 그 자체로 공직에서 결격사유가 된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2월 4일 전남 신안을 방문할 당시에도 정상 추진 중인 흑산공항 건설에 대해 왜곡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발언으로 지역민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