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섬·산간 닥터헬기 및 착륙장 지원 필요성 공감”
신안군 국민반상회에서 제기…닥터헬기 1호 출산 주민과 경험 공유
닥터헬기 전국 7대…섬 지역 의료 접근성 높이려면 확대 시급
서 의원 “영토경계선 섬 주민 한분 한분이 애국자, 국가가 공로 알아줘야”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은 지난 11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섬·산간 의료체계 지원’ 발언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같은 날 전남 신안 압해읍 응급의료전용 헬기 계류장에서 열린 국민반상회에서 “소외되는 국민 없이 생명을 지키는 일에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 신념이었다”며, 열악한 섬 지역 의료 개선을 위해 닥터헬기 및 착륙장 건설 지원에 공감의 뜻을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후보가 전남닥터헬기 1호 출산 지역주민과 경험을 공유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언급되었다. 현재 전국에는 7개의 닥터 헬기가 2019년 기준 1,728명의 환자를 이송하고 있지만 접근성이 낮은 도서·산간지역의 이송 시스템을 지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서삼석 의원은 “섬과 어촌은 국토 경계선으로 영토수호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인프라 부족으로 인구소멸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의 대안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고 밝혔다.
실제 서삼석 의원은 20대와 21대 국회의원 후보 시절부터 공약으로 어촌과 섬의 의료체계 개선, 응급헬기 이착륙장 확대 및 병원선 운영지원 등을 적극 제기하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농해수위 상임위 활동 등을 통해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9년 11월 예결위에서는 국무조정실과 소방청을 상대로 “구조 헬기가 출동하지 못해 도서지역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 사례들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조사와 관계 부처 간 협의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2021년 10월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섬 의료 지원 함정의 응급구조사 배치율이 저조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인력 및 장비 확대’를 적극 촉구했다.
서삼석 의원은 “영토수호의 경계선이라는 섬의 지위를 생각하면 열악한 여건에서도 섬에 거주하고 계신 주민 한분 한분이 애국자이시다”면서, “국가가 그 공로를 알아줘야 함에도 지원이 턱없이 부족해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이었다”며, “섬과 주민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관심에 재차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히며 후보의 생각과 신념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재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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