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태풍피해 복구공사 이후 6년동안 사업비변경 11차례 방파제공사 공정률 76.7% , 태풍 '링링'으로 또 연장될 판 가거도항 40년간의 공사로 인해 주민들 불편과 피로감 증대 서삼석 의원 "국토 최서남단 영해기점 위상에 맞는 국가적 노력" 주문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21일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가거도항 공사진행 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 79년부터 2008년까지 30년간 총 1,371억의 공사비로 기본시설이 완공되었던 가거도항은, 2011년 태풍 ‘무이파’에 의한 피해로 2013년 3월 태풍피해복구공사를 시작했지만, 그 후 2019년 ‘링링’ 까지 총 8번의 태풍내습이 있었고, 공사는 6년동안 11번의 사업비 변경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2019년 3월 까지였던 사업기간은 2012년 태풍 볼라벤 피해 설계반영으로 10개월, 연약지반 보강을 위해 12개월이 연장되어 현재 2020년 12월까지로 연장되었다. 서 의원은 “주민들은 40년간 이어진 공사로 인해 피로감과 불편을 겪어왔다”며, “방파제는 물론이고 태풍에 대비한 주민대피시설과 장기간 고립에 대비한 각종 안전 편의시설의 확충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삼석 의원은 “수차례에 걸친 태풍피해 방파제 공사로 인한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며, “완공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하고 국토 최서남단 영해기점의 위상에 걸 맞는 국가적 노력이 요구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거도항 사업규모는 방파제 480m, 소파호안 149m, 잠제 130m, 파제제 1식 등이며, 총사업비는 2,298억원(2019. 9월 기준)으로 사업기간은 2013년 3월 6일~2020년 12월 31일까지이다. 최초 공사계약기간은 2013년 3.월 6일~2019년 3월 4일까지 6년간이었으나. 태풍 ‘볼라벤’으로 2019년 12월 31일까지 10개월 연장되었으며, 또 다시 ‘연약지반 보강’으로 2019년 12월 31일에서 2020년 12월 31일까지로 12개월 연장되었다. /임재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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