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군수의 군민 사랑 김 산 무안군수가 휴가 중인데도 가뭄 우심지역을 순회하며 농가를 위로·격려했다고 한다. 김 군수는 타고난 성품이 과묵하여 자신의 치적을 알리기를 멀리하는 성격이다.
김 군수는 무안군의회 의원 시절이나 재선 후 의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된 후에도 조용한 행보를 이어오며 의정을 수행해 왔으며, 의원이 없는 지역에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도왔다.
김 군수는 의장 시절 ▲일하는 의회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의회 ▲상생과 견제를 실현하는 의회 등을 실현시켰다.
김산 군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회의원과 상생을 천명해 왔다. 과거 군수와 국회의원과 불협화음으로 지역발전에 수많은 피해를 직접 겪었기에 주민에 대한 예의와 지역발전을 위한 군정도 국회의원과 상생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맹자 진심장구 상에 “民爲貴 君爲輕(민위귀 군위경) 백성이 가장 귀하고, 군주가 가장 가볍다.”고 했다. 김 군수는 이번 폭염과 가뭄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 고통을 나눴다. 군민을 귀하게 여기는 군정 철학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강인규 시장의 풍부한 경험 강인규 나주시장이 한전공대 나주 유치에 모든 정열을 바치고 있다. 혁신도시가 들어섬에 따라 나주시 인구가 11만명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의 빛가람동은 인구 3만명을 넘어섰다. 타 지역 전입 인구는 총 21,742명(73%)이며, 평균연령은 31.8세라고 한다. 나주시가 젊어지며 활기 넘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강인규 시장의 한전공대 유치에 사활을 거는 것도 나주시가 변화하고 있는데서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강 시장은 반남농협 조합장(12대~13대)을 역임하며 농업·농촌의 현실을 누구보다도 세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나주시의회 제4대~5대 의원과 의장을 역임하며 군정과 의정의 협치를 깊이 파악하고 있는 정치인이다.
강 시장은 지난 2014년 민선6기 시장에 취임하며 ‘혁신도시로 잘 사는 나주’를 대내외에 선언했었다. 지난 6.13선거에서 민선7기 나주시장에 74.6% 득표율로 당선되어 재선에 안착하고, ▲원도시와 혁신도시 상생발전 전략 ‘혁신도시 시즌2’ 활성화 등 5대 시정 방침을 발표했다.
논어에 “知者不惑 勇者不懼(지자불혹 용자불구)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당하지 않고, 용감한 자는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강 시장의 농협, 의회 등의 경험을 밑거름으로 나주시 발전을 뚝심 있게 추진, 획기적 효과를 창출해 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윤행 군수의 통 큰 용단 필요 이윤행 군수는 제5대와 6대 군의원과 의장을 거쳐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함평군수에 당선되었다.
시장·군수 선거와 기초의원 선거는 정당도 중요하지만 혈연·지연·학연 등이 작용하며 득표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지난 6.13 선거에서 함평군의원 민주평화당 후보의 득표율은 가선거구는 1위 당선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400여표, 나선거구는 1위 당선자의 3분의1에도 못 미치는 1000여표에 그쳤다.
군수 선거는 민주당 경선 후보 두 세력과 모 세력 및 함평이씨 문중이 결집되며 이윤행 후보가 당선되는 기현상을 보였다. 유권자가 민주평화당 간판을 보고 투표한 경향은 미세한 것이다. 군의원을 민주당 싹쓸이 한 것과 대조해 보면 확연한 투표성향을 찾아 볼 수 있다.
이제 이윤행 함평군수는 군수에 당선된 과정을 되돌아보며 지역발전에 대한 해답이 무엇인가를 스스로 용단을 내려야 할 때이다.
논어에 “以約失之者 鮮矣(이약실지자 선의) 모든 일을 단단히 죄고 단속함으로써 실수 하는 일이 드물다.”고 했다. 이 군수의 용단이 지역발전의 후퇴라는 실수를 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