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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함평군, 시·군 순회 '함평군 정책비전투어' 개최
 
이민행 대표기자 기사입력  2025/10/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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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미래 모빌리티·AI축산 중심지…1조8천억 추진 공유

RE100·해양생태관광·교통 등 서남권 중추 도시 부상 

김영록 지사, 내년 '함평 해안도로 개설사업' 10억 반영

 함평군과 전남도는 “지난 28일 김영록 지사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책토론회를 함평읍 어울림커뮤니티센터에서 ‘함평군 정책비전 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김영록 지사, 이상익 군수, 모정환 도의원, 이남오 의장 및 군의원, 농·축·산림 조합장, 청년·농업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비전 투어는 전남도의 ‘도민과의 대화’를 발전시킨 정책 간담회로, 전남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별 주요 현안과 발전 시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영록 지사 "함평군 출산율 전국 6위"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함평은 빛그린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이 일어나고 있는 도시로, 앞으로 서남권 미래차, 신소재산업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계출산율도 지난해 1.32명까지 급상승하며 전국 6위를 기록했는데, 학업장려금 등의 함평만의 맞춤형 정책 덕분이다”고 함평 우수정책을 격려했다.

 함평군 정책비전투어는 함평군을 ‘대한민국 생태관광 대표도시’로 육성하고, 빛그린산단을 활용한 ‘초광역 K-모빌리티’,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유치로 서남권 중추도시 육성 등 대한민국의 미래 그린(Green)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지자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농축산·생태관광·교통인프라 등 전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함평군, 6개 분야 17개 세부사업 제시

 함평군은 2023년 9월 전남도와 공동 발표한 1조8,409억 원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 추진 현황을 전남도와 군민에게 공유하며, ▲빛그린산단 연계 미래 첨단 도시 구축 ▲AI 첨단 융복합 축산 밸리 조성 ▲해양관광허브 조성 등 산업·관광·농축산·정주환경이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6개 분야 17개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주민, 숙원사업 및 영농시설 개선 건의

 정책토론회에서는 ▲함평 해안도로 개설사업 지원 건의 ▲손불 월천지구 소규모 배수개선 건의 ▲스마트 친환경 무화과 연중생산 단지 조성 ▲전남 영농 스마트단지 조성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주민 건의가 이어졌다.

☞김 지사 "손불 배수문 추가 추진" 

 손불면 월천5리 주민 김영석 씨는 “손불면 월천지구는 저지대로 만조 시 자연배수가 어려워 매년 침수피해가 발생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신규 배수지 1곳과 배수로 1.2㎞를 신설하는 소규모 배수개선사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배수문이 하나라 침수가 잦은 것 같다”며, “이미 재해위험지구인 만큼,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신청이 들어오면 반드시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 "나산 평능천 정비계획 반영"

 나산면 원선리 이상민 씨는 “나산면의 평능천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해달라”고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현재 평능천은 자연재해위험지구 미지정 상태로, 함평군이 지정 고시하면 행정안전부의 정비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군수, 함평 미래사업 1조8천억 건의

 이상익 군수는 “2023년 전남도와 공동 발표한 1조8천400억 원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은 지방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스스로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대한민국의 신성장 모델로 우리 함평을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 "함평은 '호남 제1의 땅'이다"

 김영록 지사는 “함평은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쉬고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호남 제1의 화평하고 풍요로운 땅”이라며 “함평이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연구원, '함평 8대 성장 전략' 발표

 전남연구원은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축산을 혁신하는 자연을 닮은 K-생태도시 함평〉이라는 주제로 향후 10년을 책임질 ‘8대 핵심 성장 전략’으로 ▲초광역 K-모빌리티의 중심 빛그린산단 ▲RE100산단, 일자리, 정주까지 모두 담은 ‘전남형 그린 디지털도시’ ▲K-축산의 대전환, AI 축산의 중심 함평 ▲K-HC 푸드밸리 조성 농산물 500억 수출 달성 ▲스포츠로 도약하는 올인원 함평 ▲자연을 품은 대한민국 생태관광 대표도시 함평 ▲대도시 인근 쉼이 있는 해양 힐링 워케이션 조성 ▲촘촘한 교통망 구축으로 서남권 중추도시 도약 등을 발표했다.

 

◈김 지사 "함평미래발전사업 단계적 추진"

 김영록 도지사는 “함평군의 비전과 가능성에 깊이 공감하며, 도에서도 단계적으로 비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함평 해안도로 개설사업에 내년도 예산 10억 원을 반영하고, 손불 월천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즉각 정비가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 "전남도와 차근차근 이행할 것"

 이상익 군수는 “오늘 선포된 8대 미래 지역발전 비전은 함평이 나아갈 방향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구체화한 약속이며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다”며, “앞으로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을 전라남도와 함께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기획예산실장 최종욱/기획정책팀장 박철근 320-1401)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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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9 [20:09]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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