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평군협의회(회장 이건택)가 지난 1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안병호 군수와 정수길·정철희·정경임·윤앵랑·이재영 군의원, 임용수·정정희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자문위원, 이병석 간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이건택 회장(62)은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1975년 공직에 입문해 함평군 재무과장, 의회사무과장, 함평읍장, 총무과장을 거쳐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하면서, 함평군의 각종 역점사업의 성공에 든든한 뒷받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건택 회장은 취임사에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작금의 극한대립 속에서도 평화를 추구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요구는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우리는 스스로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민의 평화통일 의지를 집약하고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일선 첨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병호 군수는 축사에서 “공직에 있으실 때부터 남다른 사명감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셔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셨기 때문에, 신임 회장으로서 우리 함평군협의회를 잘 이끌어 나가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남북관계가 어려운 이 때, 군민의 뜻과 지혜를 모으는 일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행정담당 최종욱/주무관 정갑인 320-1525)

/나주 함평=임재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