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권한대행 박준수)은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시군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행복무안 마을학교’ 마을리더 고급과정을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청계면 월선권역 다목적회관에서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고급과정은 지난 7월 진행했던 초급과정을 이수했던 마을리더 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새정부 농정정책에 대한 이해 및 대응전략을 비롯한 마을만들기를 위한 팀원 구축, 주민 간 갈등관리 방안, 소비행태 변화에 따른 농산물마케팅, 농산물 구매채널에 대한 이해 등의 내용으로 전문가의 특강과 질의응답으로 이론교육이 진행됐다.
 현장체험 교육으로는 농촌체험 휴양마을 으뜸촌이자 2016년 농업농촌 미래성장산업분야 직업관련 자유학기제 현장체험처로 선정된 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과 최근 농촌체험현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예산군 은성농원, 2015년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던 논산시 황금빛 마을을 방문했으며, 도농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을 경유하여 각자의 마을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교육에 참여한 마을리더들은 행복무안 마을학교를 통해 여러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마을만들기 사업은 물론 일반적인 마을운영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교육과정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모았다.
 박남옥 지역개발과장은 “무안군은 마을리더 초급, 고급과정을 이수한 마을을 대상으로 2019년 농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창조적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기존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에 확정되어 추진 중인 해제면 학암마을이 9월 15일 실시되는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본선에 진출한 상태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일반농산어촌개발담당 최기후/주무관 박희정 450-5777)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