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4-H본부(회장 임재상)가 미래 농업과 대한민국4-H를 이끌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4년째 실시한 학교4-H아카데미가 학생4-H회원들의 지·덕·노·체의 건전한 인간상 구현과 농심함양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4-H본부는 지난해 장성 문향고등학교 등 8개교 329명을 교육한데 이어, 올해도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3일까지 나주노안중학교, 나주 다도초등학교, 화순동면초등학교, 광양하이텍고등학교, 장평중학교, 영광 영산성지고등학교 등 6개교 295명을 실시해 지금까지 4년간 총 28개교 1천350명을 양성했다.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4-H이념과 역사 ▲농업의 중요성 ▲농심 배양 ▲식물심기 및 관리 등 4-H와 농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남4-H본부가 올해 실시한 아카데미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5.4%가 학교생활에 보탬이 된다고 응답했고, 내년에도 이런 교육 실시를 10명 중 약 9명이 희망한다고 응답했으며, 4-H활동을 계속 하겠느냐는 설문에는 7명이 계속하겠다고 응답했다.
 임재상 회장은 “아카데미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분야별 전문 강사가 학교 현장을 찾아, 학생들에게 직접 4-H와 농업 실습교육을 했기 때문”이라며, “아카데미는 4-H 저변확대는 물론 한국4-H본부 주관으로 개최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밑거름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용정 사무처장은 “학교4-H 아카데미는 4-H 저변확대와 미래 전남과 대한민국 4-H인재 양성의 보금자리로 자리잡았다”며, “지금도 올해 교육을 추가 실시 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행 대표기자
(檀紀 4350년 윤5월/佛紀 2561년 윤5월/西曆 2017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