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모 함평군번영회장이 2017학년도 서울대(교육학과)에 합격한 문경률 학생에게 농촌 지역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고 성실한 태도로 학업에 매진한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김성모 회장의 서울대 합격생 장학금 지원으로 타 학생들에게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함평여자고등학교는 1967년 개교 이래 두 번째 서울대 합격생 배출로 2007년 이후 9년 만에 합격생을 배출해 지역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함평여고는 학생수가 130여 명에 불과한 소규모 농촌학교다.
 신광면 함정리 출신인 김 회장은 1982년 한국스치로폴, 1995년 ㈜한국판넬, 1997년 ㈜대양스치로폴 및 ㈜그린판넬, 2008년 해보면에 ㈜제로하우스 설립, 2010년 ㈜엠디코리아 및 영농업인 함평그린농장주식회사를 설립·운영하는 건실한 기업인으로 광주, 수도권, 함평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성모 회장은 ▲2009년 3월 모범경영인 대통령 표창 ▲벤처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지정 및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상 ▲클린사업장 선정 ▲2013년 국회의장 대상 및 동탑산업훈장 ▲2014년 강소기업 선정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고,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동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제9대 함평군번영회장에 취임, 동함평산단·해보농공단지 등 관내 공단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김 회장은 함평의 전통·역사·문화 역량을 확장하는 지역문화 창달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지역 인재양성 등 교육 분야에도 열정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함평거점고 및 거점중학교 설립을 위해 군민 설득에 앞장서며 전체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2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교육부에 전달하여 정부지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성모 회장은 “우리 함평이 새로운 희망의 지평을 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양성이 중요하다”며, “함평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목표로 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부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