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 수목 식재로 3억5,600만원 예산 절감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나무은행 사업이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은행 사업은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베어지는 나무 중 보전가치가 있거나 조경수로 이용이 가능한 나무를 조경사업장에 직접 옮기거나 묘 포장에 옮겨 심어 일정기간 관리를 통하여 수형을 조절, 다시 공공용사업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나무은행은 백일홍, 가시나무 등 총 32종 2,740여 그루의 수목을 보유·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한 해 동안 3명의 기탁자로부터 1,308주의 수목을 기증받아 일로읍 철도공원과 회산백련지 주차장 주변 및 스포츠파크 야구장 둘레에 식재함으로써 녹색 공간 확충과 함께 3억5,6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공원녹지담당 이재광 450-5586)

/무안=류춘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