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양영복 의원(무안1)은 “한우 사육농가들이 자유무역협정(FTA)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양관리 최적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최첨단 전산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예산 2억5천7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우농가 최첨단 전산관리 시스템 구축사업(한우 ICT 융ㆍ복합사업)은 금년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축사 내 터치형 스크린 및 테블릿 PC를 활용해 한우 개체별로 총체적인 사양관리를 과학적으로 설계 이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공급사업으로 친환경축산물인증 및 HACCP 지정 등 선도농가 440 양축농가에 우선 보급되고, 총사업비는 12억8천5백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우관리시스템은 전체 농장일지, 소독일지, 사료 입출관리, 출하등급 정보관리, 가축의 행동이나 발성 같은 생체 정보는 물론, 가축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데 유용하고. 이런 정보를 분석해 자료화하고, 가축 관리나 환경 관리 기준으로 활용, 한우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게 되었다.

 또한 한우에 대한 임신, 분만, 수정, 치료, 공태, 사료관리, 이력 관리, 계획교배 등 사양관리 자료를 네트워크 전산망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어, 효과적인 축사경영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영복 의원 “기본적인 개체관리와 가축의 행동 등 생체 정보는 물론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데 유용하게 이용될 것”이라며, “양축농가들이 한우 사육 관리에 대한 최첨단 ICT 접목으로 효율적인 한우 사양관리로 축사경영에 획기적 전기를 이루는 토대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