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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도림당 법전 대종사 원적
묘적암에서 한겨울 쌀 다섯 되와 김치 단지 수행 정진
 
松巖 浮雲 李珉行 기사입력  2014/12/25 [17:37]
 
전남 함평 대동 출생 1939년 장성 백양사 청류암 출가
 대한불교조계종 제11, 12대 종정 도림당 법전대종사께서 세연이 다 하시어 불기2558(2014)年 12月 23日(음 11月 2日) 오전 11시 25분 도림사 무심당에서 법랍 73년, 세수 90세로 원적하셨다.

 법전 전 종정은 이날 오전 11시25분쯤 대구 도림사에서 열반, 법구는 해인사로 이송됐다. 1925년 전남 함평에서 출생한 법전 스님은 어린 시절 서당에서 한문을 공부하다 14살 되던 해 속가에 두면 단명할 팔자라는 이야기를 들은 부모님의 결정으로 1939년 장성 백양사 청류암에서 출가했다. 이후 1941년 영광 불갑사에서 은사 설제 스님, 계사 설호 스님으로 수계득도했다.

 1948년 24세 때 ‘봉암사 결사(結社)’에 참여하며 13살 위의 성철 스님을 만나 본격적으로 참선 공부를 시작했다. 성철 스님은 저녁 예불 뒤에는 꼭 108배를 했으며 법전 스님도 이를 따랐다. 이후 법전 스님은 매일 한 번은 108배를 했다고 전해진다. 법전 스님에게 108배는 참선 수행과 더불어 귀한 수행법이기도 했다. 성철 스님은 이후 법전 스님에게 ‘도림(道林)’이란 법호를 줬고, 정식으로 법제자를 허락했다.

 법전 스님은 선방에 한 번 앉으면 꼼짝하지 않고 수행에 깊이 몰두하면서 ‘절구통 수좌’라는 별호가 붙기도 했다. 한겨울 쌀 다섯 되로 밥을 지어 김치 단지 하나 두고 “내가 저 쌀이 다 떨어지기 전에 공부를 마치든가, 죽든가 둘 중 하나를 택하겠다”며 묘적암에서 석 달 동안 목숨을 건 수행을 한 이야기는 유명하다. 이후 스님은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선승으로 추앙받았다.

 스님은 1969년 퇴락한 김천 수도암으로 거처를 옮겨 선원을 복원했고 1985년부터는 해인사 수좌로 후학들과 수행했다. 해인사 주지를 지냈고 해인총림 방장과 성철문도회 회주를 맡기도 했다.

 2006년에는 팔공산에 도림사를 창건했다.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총무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2년과 2007년에는 제11대·12대 조계종 종정으로 연이어 추대됐다. 법전 스님은 종정으로 있으면서도 해인사 퇴설당에서 수행 정진을 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법전 스님은 입적 전에 해인사 퇴설당 서랍 속에 “설사 바다가 마른다고 해도 그 바닥을 볼 수 있건만(海枯終見底), 사람들은 죽도록 그 마음 바닥을 알려고 하지 않는구나(人死不知心)”라는 글귀를 넣어뒀다.

 스님은 임종게에 “산색수성연실상(山色水聲演實相) 만구동서서래의(曼求東西西來意) 약인문아서래의(若人問我西來意) 암전석녀포아면(巖前石女抱兒眠)이다. 산빛과 물소리가 그대로 실상을 펼친 것인데, 부질없이 사방으로 서래의(불자의 화두라는 뜻)를 구하려 하는구나. 만약 어떤 사람이 나에게 서래의를 묻는다면, 바위 앞에 석녀가 아이를 안고 재우고 있구나.”라고 남겼다.

 법전 스님 영결식과 다비식은 27일 오전 11시 해인사에서 종단장으로 엄수되었다.

/松巖 浮雲 李珉行
 
기사입력: 2014/12/25 [17:37]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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