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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고蘆嶺鼓 - 아름다운 동행
CEO 편집인 이민행
 
CEO 편집인 이민행 기사입력  2014/11/15 [21:14]
 
 中庸(중용)에 “凡事豫則立 不豫則廢(범사예즉립 불예즉폐)라. 모든 일은 예비 되어 있으면 곧 이루어지고, 예비 되어 있지 않으면 곧 폐한다”고 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체협력체(APEC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지난 10일 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을 선언, 중국 인구 13억 경제대국 중국 시장과 서로 문빗장을 열었다.
 중국은 미국, 유럽연합(EU)과 세계 3대 경제권을 좌우하는 경제대국이다. 중국과 FTA를 체결함에 따라 국내 농·산업 부문에 미칠 파장이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다. 콩류와 잡곡 등의 문이 활짝 열려버렸다. 국내 콩·팥·녹두 등 생산농민과 밀·조·수수 등 잡곡 재배농가 수년간 가격하락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에 정부는 농수산물 개방수준이 ‘역대 FTA 체결 중 최저’라고 발표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FTA 체결로 수입 농산물이 ‘48시간 이내’ 통관된다. 또한 700달러 이하는 ‘원산지 증명서’가 면제된다. 중국 농산물이 이틀이면 국내 시장에 쫙 깔린다는 것이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당선 축하하며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산림조합중앙회장에 당선되었다. 함평군 인사가 중앙 무대에 진출했으니 진정 축하할 일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산림청과 연계하는 기관이다.
 李 신임회장은 보도자료에 “함평군수 재임 시 1400억원이 투입된 세계 유일의 나비곤충 엑스포를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엑스포 개최 비용이 353억원(감사원 549억)이 아닌 1400억원이란 예산이 처음 제시됐다. 늦게나마 반가운 일이다.
 李 신임회장은 ‘나비군수’라고 스스로 칭하는 것도 내려놓아야 한다. 후임 군수와 공직자, 군민들이 渾然一體(혼연일체) 잘 이끌고 있다. 그들 입에서 ‘이석형=나비군수’라고 칭송해야 진정 ‘나비군수’다. 또한 중앙 무대에 나섰으니 이제 지역정치는 지역민에게 맡기고 큰 무대에서 큰 정치를 배워 더 큰 인물로 거듭나길 바란다.
 明心寶鑑(명심보감)에 “若要人重我 無過我重人(약요인중아 무과아중인)이라. 만약 남이 나를 소중하게 여기길 바라면, 내가 남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했다.

◈무안군 축제 현실과 공직자 비리
 무안군이 금년 ‘황토갯벌축제’를 개최하며 2급보호종인 ‘흰발농게’를 짓밟는 황당무계한 일을 자행했다. 출입을 통제한다는 ‘흰발농게 2급 보호종’이란 푯말을 버젓이 붙여놓고 말이다. 이는 법률로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긴 무안군 관계자와 출입한 관광객은 모두 이 법률에 의해 처벌 받아야 한다. 참으로 기막힌 일을 저지른 것이다.

 남악지역 불법건축물 단속업무를 담당하던 공무원이 원상복구 시정명령을 받은 법규위반 건축물들에 대해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입건되었다. 검찰·경찰 수사로 바람 잘날 없는 무안군 앞날이 큰 걱정이다.
 中庸(중용)에 “賤貨而貴德 所以勸賢也(천화이귀덕 소이권현야)이라. 재화를 천히 여기며, 덕을 귀하게 여김은 현자를 권면하는 길이다”고 했다.

◈함평군 축제 성공 및 동함평산단
 국향대전이 대한민국 명칭답게 성공을 거두었다. 공직자·학생 및 일반자원봉사자·경찰관 등의 노력의 결실이다. 그러나 축제장 입구가 오후 6시가 지나면 축제장 내 관광객을 불구하고 모두 철수한다. 여성자율방범대가 축제장 입구를 안내하고 있으나 입구 앞에 전등 하나 없다.
 큰호박 전시관에 관광객의 발길이 많았다. 미국 한 농장은 유명인사를 형상화한 틀을 씌운 호박을 재배하여 1개당 75달러(7만9000원)에 팔리고 있다고 한다. 함평군도 단호박 등에 접목시켜 볼 가치가 있다.
 또한 안병호 군수의 蕩蕩平平(탕탕평평) 소신이 또 다시 동함평산업단지에 대한 공격의 고개를 들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그리고 문제를 제기한 원인에 대해서도 무작정 ‘아니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해 숙고도 해봐야 할 것이다.

 마라톤에 ‘PACE MAKER(페이스메이커)’가 있다. 주전선수 옆에서 보조선수로 같이 뛰는 선수를 말한다. 혼자 달리는 ‘외로움’을 보완해 주기 위해 일정 거리까지 보조선수가 ‘동행’하며 앞 선수를 치고 나가게 힘을 실어 준다. 정치도 ‘동행’과 ‘공격’을 적절히 행할 때 ‘아름다운 정치’가 실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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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1/15 [21:14]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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