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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수 전 무안군산림조합장, 인생 5막 시작
양축인 소득증대 및 경영수지 개선 위해 도시권 직거래장터 상설화
 
이민행 편집인 기사입력  2014/11/10 [00:06]
 
≪전통한옥 참새골황토펜션이 최고의 치유명소로 알려지면서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갯물과 갯벌 위로 펼쳐지는 해돋이와 해넘이는 절경을 이루며 탄성이 저절로 흘러나온다. 또한 드넓은 잔디밭과 수영장, 찜질방 등에서 지쳤던 마음의 휴식과 안위를 얻는다. 또한, 갯벌에서 조개와 낙지 등을 잡는 갯벌체험은 일품 중의 일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천혜의 명소에서 최옥수 대표가 ‘인생 5막’을 여는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 출마에 나섰다.≫ -대담 이민행 편집인-

농축인·산림조합장·언론사 대표·펜션 대표 이어 축협 조합장 출마
전국 최대 '황토 한옥리조트' 설립…부실 산림조합, 2년만에 정상화


 무안군 해제면에 전국 최대 규모 ‘황토 한옥리조트’를 설립한 최옥수 대표가 ‘인생 5막’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최옥수 대표는 고향인 해제면 바닷가에 숙소 16동과 교육관 등 부속건물 23동의 ‘참새골황토한옥펜션’을 세워 무안군에 새로운 관광명소로 도약시키며 전국 펜션 사업계를 뒤흔들어 놓았다.

 또한 최 대표는 사업가에서 산림경영가로 대변신을 시도, 지난 2008년 무안군산림조합 경영 정상화 기치를 내걸고 조합장에 출마, 주위의 예상을 뒤집고 압도적으로 당선했다. 당시 산림조합은 경영난으로 금융감독위원회 관리조합 대상이었으나 취임 2년차에 조합을 정상화시킴은 물론 여신업무를 이끌어 냈다. 그러나 재선을 홀연히 접고 펜션사업에 매진했다.

 최 대표는 인생여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1999년 광주매일 무안군 주재기자로 첫 발을 디딘 후 현재 호남일보 대표를 맡아 호남지역 언론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최옥수 대표가 농축인에서 펜션사업가로, 산림조합장으로, 언론사 대표에 이어 인생 5막을 여는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에 출마 나서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특히 산림조합장 재직 당시 조합 출범 최초로 2012년 조합원에게 6% 출자배당을 처음 실시했으며, 30ha 조림사업, 1,120ha 숲 가꾸기, 등산로정비사업, 계류보전사업 등 푸른숲을 가꾸며 녹색성장에 앞장서며 조합 위상을 신장시켰다.

◈문) 무안군산림조합장 재선 출마를 접고 펜션 경영가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어떤 사유가 있었는지?


▶답) 제가 2008년 산림조합장 출마 당시에는 산림조합 2008년 8월에 금융감독위원회 관리조합으로 분류되어 무척 경영난에 봉착한 때였습니다. 선거 당시 공약이 경영정상화였습니다. 조합의 혁신을 통해 취임 25개월만인 2011년 4월 정상조합으로 우뚝 세웠습니다. 그후 재선 출마 권유도 있었지만 산림조합 정상화도 지역발전이고, 차별화된 펜션사업도 지역발전이란 맥락에서 출마를 접고 펜션 사업에 다시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문) 최근 들어 성인병 등 각종 질환으로 황토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펜션에 황토를 접목시키는 특별한 동기가 있다면?
▶답) 무안군의 산과 토지는 황토로 이뤄졌습니다. 해서 평소에 황토에 대한 관심을 늘 지니고 있었습니다. 무안군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황토입니다. 군 브랜드도 ‘황토골’입니다. 황토는 칼슘·철·나트륨·칼륨·마그네슘·비타민(B1)등 다량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항암·진통·면역기능증진·노화방지·해독작용·혈액정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수한 황토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일환으로 지난 2003년 ‘무안황토연구소’를 설립하고, 황토로 직접 집을 짓고 살며 신체의 변화를 체험한 결과 치유의 변화를 직접 느끼며 펜션사업의 확장에 나섰습니다.
 특히 황토 집은 조상들의 지혜가 깃든 보금자리로서 항균·탈취 및 온도조절·공기정화 기능이 뛰어납니다. 특히 황토가 친환경 재질로 부상하면서 생태 건축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문) 황토펜션을 직접 설계하고, 벽돌도 자체 개발·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쉽지만은 않은 일인데 직접 하게 된 동기가 있었는지요.
▶답) 직접 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첫째로 손님이 그냥 하룻밤 묵고 가는 집이 아닌 ‘내가 산다는 집’이라는 개념이고, 둘째로는 ‘저비용·고효율’ 창출을 위해서입니다.
 직접 벽돌을 제작함으로서 내 집 짓는다는 자세의 책임감과 의무감이 베어들고, 목수와 기둥부터 모든 분야에 걸쳐 소통함으로서 보다 나은 집을 건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문) 펜션사업은 언제 시작하셨고, 현재 규모는?
▶답) 처음부터 대규모의 펜션을 짓게 된 것이 아니고, 지난 2005년 2동을 건립하고 이후 매년 2동씩 확장해 나갔습니다. 건축 과정에서 최고의 원목과 황토를 사용했으며, 기와도 전통기와를 선택했습니다. 건축 과정에 제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이렇듯 매년 늘려가다 보니 현재 16개 한옥황토펜션과 교육관 등 23개 부속동 등 총 39동의 펜션리조트단지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문) 많은 노력과 긍지로 오늘날 펜션단지로 조성해 자부심 또한 남다르겠습니다.
▶답) 자부심이라면, 개인이 조성한 한옥단지가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전남도에서 ‘행복마을’ 지정을 받았습니다. 개인이 큰 규모의 사업을 펼친다는 것이 결코 쉽지도 않았지만 자부심을 지금의 ‘참새골황토펜션’을 이뤄 냈습니다. ‘행복마을’로 지정이 되어 부대시설 설치에도 혜택를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펜션들이 유럽풍 등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이 볼 때는 자기들 문화일 뿐 한국 정서는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가장 한국적으로 조성했습니다.
 실제로 외국인들이 투숙하고 나서 한옥황토펜션에 대해 “한국의 전통가옥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자고 나니 몸이 개운하고 한국의 전통 미를 만끽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뷰티풀’과 ‘원더풀’을 외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은 한국적이어야 합니다. 앞으로 무안군의 지원을 받아 관광해설사를 상주시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릴 계획입니다.


◈문) 참새골황토펜션이 우리 문화유산인 전통혼례식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활동상황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죠. 또 ‘전통체험법 인’으로 인정받았다는데요.
▶답) 전통문화 복원 일환으로 무안향교에서 전통 혼례사 지원을 받아 전통혼례를 참새골황토펜션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지역민 혼례에 전통음악·궁중음악·앨범 제작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민들의 경우에는 봉사한다는 차원에서 무료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2013년 5쌍과 2014년 상반기에 6쌍에게 전통혼례식을 올려주었습니다.
 앞으로 경제적 등 이유로 혼례를 치루지 못한 다문화가정에 전통혼례를 치러줄 계획입니다. 전통혼례는 우리 문화유산입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참새골황토펜션을 무안군의 자랑거리로 인정, ‘전통체험법 인증서’를 발부해 줬습니다.


◈문)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는데, 축협 경영에 나서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었다면 말씀해 주시죠.
▶답) 펜션사업도 어느 정도 성장궤도에 올라섰습니다. 산림조합장 재임시절 체험한 조합 경영을 축산인들의 경영안정과 복지증진에 헌신하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양축인들의 현실이 매우 어렵습니다.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더욱 악화될 것입니다.
 양축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조합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도시권 직거래장터를 상설화 하여 축산농가 발전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저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을 늘 가슴에 새깁니다. 조합원들에게 축협 경영방침과 복지증진 등을 설명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최옥수 걸어온 길
▲무안군 해제면 출생(1964)
▲광주매일 무안군 주재기자

▲㈔전남새농민회 부회장(전)
▲전남생활체육회 승마협회 부회장(전)
▲참새골한옥황토펜션 대표
▲무안군산림조합장(2009~2013)

▲한국농수산대학 현장교수(전)
▲민주당 전남도당 축산발전특별위원장(전)
▲호남일보 대표이사·발행인(2012년~)

▲목포무안신안축협 대의원(현)

/지면 대담=이민행 편집인



 
기사입력: 2014/11/10 [00:06]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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