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원칙·불통·무능행정 지적…구태정치 청산 및 희망무안 건설
일대일 대결구도 전격 합의…6.4선거 불꽃 튀는 한판 승부 예고
 
 무안군수 선거를 70여일 앞두고 김호산·나상옥·양승일 예비후보가 후보단일화에 합의해 현 김철주 군수와 일대일 대결구도로 판이 구축됨에 따라 6.4 무안군수 선거가 불꽃 튀는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지난 2012년 무안군수 보궐선거 후보로 나섰던 김호산 씨와 지난 2006년 무안군수 민주당 후보로 나선 나상옥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 2012년 무안군수 보궐선거 후보로 뛰었던 양승일 전 도의원이 지난달 회동을 갖고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이들은 회동에서 “무원칙·불통·무능행정 등에 대한 공통의견을 나누고 편가르기식 분파주의로 군민을 무시하는 구태정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무안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열어 갈 수 없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단일화를 이뤄 일대일(1:1) 구도로 6.4 무안군수 선거를 치르는데 의견을 통일했다.

 또한 세 후보는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정치, 군민이 주인 대접받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후보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들은 후보단일화에 대한 세부적 사항과 시기, 일정은 추후 긴밀히 타협하여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곡성군수 예비후보자인 유근기 도의원, 조형래 전 곡성군수, 조상래 군의원 등 3명은 최근 후보 단일화를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나, 일부 후보들이 여론조사 방식과 시기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며 단일화 합의가 무산됐었다.

/6.4 지방선거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