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난달 29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각 대학 축제관련 교수 및 전문가를 초청 무안군 축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가능성 대안제시와 홍보·계획 전략 및 차별화된 진행목록 개발로 무안군 대표축제의 도약을 위한 축제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남대 강신겸 교수는 “무안군 관광의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 관광을 통한 창조적 지역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무안군 관광의 현주소와 과제, 가능성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강 교수는 “지역농산물을 관광과 접목 6차 산업으로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연계하고 창조적인 관광공간과 시설을 개발하여 진정한 주민주도형 축제로 발전 가능한 회산백련지와 무안황토갯벌의 새로운 가치와 자원이 관광개발의 핵심”이라고 제시했다.

 배제대 정강환 교수는 “황토갯벌축제의 지역개발형 축제로의 변화를 위해 무안황토갯벌축제만의 차별화된 킬러컨텐츠(Killer Contents/방문자의 목표와 목적을 만족 시키는 것)를 마련하고 무안생태갯벌센터 연계를 통한 축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포대 이진형 교수는 무안연꽃축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제안으로 경관자원과 산업, 시기별 이원화를 통한 축제기획 등으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선욱현 대표(극단 필통/14대 품바)는 무안품바의 발전을 위하여 이야기가 있는 품바와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출수 있는 고품격 공연으로 품바의 혼과 얼을 살리며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는 품바축제를 제안했다.

 2부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에서는 토론자인 광주대 박종찬 교수, 목포대 심원섭 교수, (사)한국전래놀이협회 김대호 이사가 각각의 주제에 관한 열띤 토론과 다양하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으로 이어갔다.

 군 관광문화과 전안수 과장은 “무안군은 축제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적극 반영하여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축제로 거듭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관광기획담당 허재경 450-5473)

/노양기 기자(010-5635-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