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은 11월 말부터12월 13일까지 소, 염소, 사슴 등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대상축에 대해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 예방백신 정기 일제접종은 매년 2회 실시하는 데, 무안군은 올해 6월 상반기 정기접종 이후 하반기 일제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군은 20마리 미만 사육하고 있는 소규모 영세 농가는 구제역 백신접종 전문성 부족으로 접종을 소홀히 할 우려가 있음에 따라 동물병원 전문수의사를 접종반으로 편성하여 백신을 접종 할 계획이다.

 또 소 50마리 이상 규모화 된 사육농가는 지역축협에서 개별적으로 백신을 구매하고 백신구매 대금의 50%는 보조하며, 소 50마리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전액 무상으로 공급한다.

 군 축산과 이록수 과장은 “구제역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예방백신 접종은 물론 무엇보다 축산농가 스스로 농장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하고,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과 의심축 발견 시 즉시 신고 등을 생활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무안군은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농가별, 지역별 상시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운영 및 3개의 공동방제단을 구성하여 연간 12회 이상 순환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가축방역담당 김인표 450-4032)

/노양기 기자(010-5635-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