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10개 시군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회장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30일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및 섬지역 특산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서지역의 교통여건 개선과 개발활성화 방안 및 도서지역 공무원 채용방안에 대해 연구발표가 있었으며, 이어 가진 토론에서 섬 지역의 교통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개선에 공동노력하고, 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처우와 채용제도 개선 필요성에도 한 목소리로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도서민 차량운임 확대 지원, 해양국립공원 보통교부세 산정방식 개선 등 11가지의 섬 지자체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국회차원에서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에 앞서 섬 지역 특산물 전시회 기념식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 등 11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하였으며, 황우여 대표는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국가 정책에서 소외되어온 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여야를 떠나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본격적인 섬 관광, 해양관광시대를 맞이하여 동·서·남해를 대표하는 섬 지자체간 상생협력과 공동번영을 위해 지난해 3월 10개 시군이 창립했다.

 협의회 회장인 박우량 신안군수는 “인류 미래의 희망인 섬과 바다에 국회에서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리고, 이제는 섬에 살아도 도시민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기획홍보실장 이종순/기획의회담당 김명렬 240-8205)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는 지난해 3월 창립되었으며, 경기도 옹진군·강화군, 충남 보령시, 전남 여수시·고흥군·완도군·진도군·신안군, 경북 울릉군, 경남 남해군 등 10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 협력단체이다.

/조기석 기자(생태환경부장 011-742-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