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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우(密友)와 외우(畏友)
 
이민행 편집인 기사입력  2013/08/01 [17:18]
 
 친구란 사회적 지위나 경제생활이 서로 비슷해야지, 수준 차이가 심하면 따뜻한 우정을 느끼기가 어렵다.

 중국 역사의 아버지 사마천(司馬遷/BC145~BC86)이 쓴 사기(史記) 계명우기(鷄鳴偶記)에는 친구를 4종류로 구분한다.

 첫째, 두려워할·존경할 畏(외) 字의 외우(畏友)는 서로 잘못을 바로 잡아 주고 큰 의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친구이다. 둘이서 친구 사이지만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존경하는 두려운 존재의 친구를 일컫는다.

 둘째, 밀우(密友)는 힘들 때 서로 돕고 늘 함께 할 수 있는 절구 공이와 절구 같은 친밀한 친구이다.

 셋째, ‘놀다’라는 뜻의 일(날 일+상자 방+만약 약)의 일우(일友)는 좋은 일과 노는 데에만 잘 어울리는 놀이 친구를 말한다.

 넷째, 적우(賊友)는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며, 걱정거리가 있으면 서로 미루고 나쁜 일에는 책임을 전가하는 기회주의적인 친구이다.

 이 밖에도 사마천은 史記에서 친구의 구분에 관한 고사성어(故事成語)를 예시하고 있다.

 관중과 포숙의 ‘관포지교(管鮑之交)’ 외에도, 수레를 타고 다니는 사람과 패랭이를 쓰고 다닐 정도로 생활 수준은 차이가 나지만 절친한 친구사이인 거립지교(車笠之交), 서로 뜻이 통해 거슬리는 일이 없는 막역지교(幕逆之交), 나이를 초월한 깊은 우정이나 친구 사이인 망년지교(忘年之交), 서로 죽음을 함께 할 수 있는 문경지교(刎頸之交), 가난할 때의 참다운 친구라는 뜻의 빈천지교(貧賤之交)가 있다.

 또, 물과 물고기의 관계처럼 친밀한 우정의 수어지교(水魚之交), 절구 공이와 절구처럼 절친한 저구지교(杵臼之交), 어릴 적부터 친한 총각지교(總角之交), 백성인들 간의 우정인 포의지교(布衣之交) 등도 있다.

 언제 어느 곳에서나 이웃을 위해, 인류를 위해, 성실하고 올바르게 살아  가며 맑고 깨끗한 인연(因緣)인 청연(淸緣)을 하늘로부터 점지 받은 우리들은 밀우(密友)와 외우(畏友)로 변치 말고 살아가자.
 
-좋은 글 중에서-
 
기사입력: 2013/08/01 [17:18]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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