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서장 송두현)는 지난 10월 29일 무안읍내 금은방을 돌면서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10대 1명과 장물판매알선자, 장물을 취득한 목포시 소재한 00금방 업주 등 일당 3명을 검거하였다.

 피의자 장00 씨는 PC방 이용비 등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월 25일 오후 3시경 무안읍 중앙로 00금은방에서 피해자 황00 씨(68세, 남)에게 목걸이를 구입하겠다고 말해 순금 6돈 목걸이 1개 200여만원 상당을 받아 목에 걸고서 계산하는 척 하다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긴급체포하였다.

 또한, 훔친 금목걸이를 매매알선해 준 박00 씨와 이를 취득한 금방업자 윤00 씨(65세, 남)에게는 각각 장물알선 및 장물취득 혐의를 두고 입건, 수사 중에 있다.

 수사과 강력1팀(팀장 조성진)은 학생풍 인상과 복장에 착안 목포방면에 거주하는 청소년 등을 상대로 신속하고 끈질긴 탐문 수사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범인을 체포·검거하였다.

 조성진 강력1팀장은 “귀금속 업주들은 손님들이 귀금속을 구입 시 신분 확인을 철저히 하여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 공감 받는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춘범 기자(011-631-7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