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배너
배너
치안소방전남신안 영암무안함평나주국회/정치노령고일자리위원회정당지역위칼럼/기고가고싶은섬노령신문 JPG
전체기사보기 종교   의학   漢文講座 1   佛經講座   松巖 漢詩   시군참여마당   문화/인문   공지   전남4-H   이개호 국회의원   공지  
편집  2017.11.23 [05:11]
전체기사
종교
의학
漢文講座 1
佛經講座
松巖 漢詩
시군참여마당
문화/인문
공지
전남4-H
이개호 국회의원
공지
공지사항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보도자료
배너
배너
전남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전남새뜸 - 남도 섬 여행 추천코스 '증도 모실길'
해남 땅끝에서 백두까지 해송 울창한 한반도 지도
 
전남새뜸 기사입력  2012/08/30 [13:15]
 
배너
 한반도다. 짱뚱어다리 인근 갯벌이 서남해안이다. 우전해변은 망망대해인 동해안을 이루고 있다. 뭍은 해송으로 우거진 숲이다. 바닷바람에 실린 모래가 농경지로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심은 방사림이다. 이 해송 숲이 한반도 지형을 빼닮았다.
▲ 해송림으로 펼쳐진 '한반도' 지도 © 노령신문

 게다가 남과 북을 갈라놓은 철조망도 없다. 온전히 하나 된 한반도의 모습 그대로다. 오래 전 방사림을 조성한 선조들의 지혜와 자연의 풍화작용이 어우러져 빚어낸 걸작이다. ‘슬로시티’ 증도가 품은 또 하나의 보물이다.

 ‘보물섬’ 증도에 다시 섰다. 증도의 속살을 엿볼 수 있는 모실길의 일부 구간을 걷기 위해서다. 출발점은 한반도 지형이 내려다보이는 상정봉(해발 127m). 상정봉은 증도면사무소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거리는 산길로 1.5㎞ 정도. 20여 분이면 오를 수 있다.

 상정봉에서 한반도 지형을 보고 다시 면사무소로 내려와 짱뚱어다리 쪽으로 걷는다. 갯벌과 갯내음에서 옛 고향마을의 향취가 묻어난다. 그 사이 짱뚱어다리가 눈앞으로 가까이 와 있다. 짱뚱어다리는 면소재지와 우전해변 사이 갯벌을 가로질러 놓여 있다. 그 갯벌이 드넓다. 지평선과 수평선에 빗대 ‘개평선’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갯벌위에 S자로 구부러진 물길도 매혹적이다.

 물이 빠져 드러난 갯벌은 살아서 꿈틀대고 있다. 크고 작은 짱뚱어가 갯골에 고인 바닷물과 갯벌을 오가며 바깥세상을 구경하느라 부산하다. 한쪽 발이 제 몸뚱이보다 더 큰 농게와 칠게도 햇볕을 쬐며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갯벌에 송송 뚫린 구멍을 드나드는 모습을 내려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470m의 다리는 갯벌과 맞닿은 우전해변과 만난다. 우전해변은 뻘과 모래가 섞여있어 해수욕과 갯벌마사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 길이 4㎞, 폭 100m의 백사장이 크고 작은 섬들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짚으로 엮어놓은 해변 그늘막도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모실길은 우전해변에서 해송 숲으로 이어진다. 한반도 지형 속에서 뭍을 이뤘던 그 숲이다. 지금까지와 달리 숲길에 그늘이 드리워져 있어 시원하다. 그 속에 피서객들이 쳐놓은 갖가지 형태와 색깔의 텐트가 들어앉아 있다.

 숲길이 다소곳하다. 길도 해변의 모래만큼이나 푹신하다. 바닷바람이 옮겨놓은 모래와 낙엽이 섞여 보드랍다. 부러 다듬어놓은 것도 아닌데 오르막과 내리막이 거의 없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해변 풍경도 멋스럽다. 인공의 흔적이라곤 길을 안내하는 무릎 높이의 동아줄이 전부다. 두런두런 산책하기에 맞춤이다.

 해송 숲길은 엘도라도리조트 옆 신안갯벌센터에 와서야 끝난다. 해송 숲길만도 10리나 된다. 한반도 지형의 땅끝에서 백두까지 해송숲길로 이어져 있다. 싸목싸목 느리게 걷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보물섬 증도를 더욱 빛나게 하는 숲길이다.

☞ 한 걸음 더
 증도여행에서 염전체험을 빼놓을 수 없다. 체험은 소금박물관 견학과 현장체험으로 이뤄진다. 소금박물관은 50여 년 동안 소금창고로 쓰였던 건물을 고쳐 만들었다. 관람료 성인 2000원, 소인 1000원. 염전체험은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 진행된다. 체험비는 성인 1만원, 소인 9000원, 미취학 아동 8000원.(소금박물관 ☎275-0829, www.saltmuseum.org) 염전습지인 11만㎡의 태평염생식물원도 가볼만 하다.

☞ 찾아가는 길
 광주-무안 고속국도 북무안 나들목으로 나가 현경·해제방면 24번 국도를 타야 한다. 현경, 해제(수암교차로), 지도, 송도를 거쳐 사옥대교와 증도대교를 건너면 된다. 증도대교를 건너자마자 증도 입장료(성인 기준 1000원)를 내야 한다. 입장료는 증도의 환경보호에 쓰이고 있다.

☞기타 문의 : 주민여행사 길벗(☎261-6200, 6300)·문화관광해설가 이종화(☎011-644-8882)

/녹색의 땅 전남새뜸
/정리=이민행 대표기자 
 
기사입력: 2012/08/30 [13:15]  최종편집: ⓒ rorynews.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10-11] 전남새뜸 - 마을기업 탐방 '일로품바보존회' 전남새뜸 2014/01/27/
[10-11] 전남새뜸 - 작은 섬에 클래식 선율이 흐르다 전남새뜸 2013/09/28/
[10-11] 전남새뜸 - 자건생사 '무안 김양한 씨' 전남새뜸 2013/02/10/
[10-11] 전남새뜸 - 김준의 포구이야기 '신안 가거도 포구' 전남새뜸 2012/11/15/
[10-11] 전남새뜸 - 남도 섬 여행 추천코스 '증도 모실길' 전남새뜸 2012/08/30/
[10-11] 전남새뜸 - 장성군 벼로 쓴 '녹색의 땅 전남' 전남새뜸 2011/09/06/
[10-11] 전남새뜸 - 기획특집 '영광 모싯잎송편' 전남새뜸 2011/09/06/
[10-11] 전남새뜸 - 기획특집 '소금은 바다의 눈물' 전남새뜸 2011/09/06/
[10-11] 전남새뜸 - 영광군 '잠자는 연(蓮)의 바다를 걷다' 전남새뜸 2011/08/25/
[10-11] 전남새뜸 - 장성 진원 '조경현·김순덕 부부' 전남새뜸 2011/08/23/
[10-11] 전남새뜸 - 함평 "4대강 해갖고 섬을 없애 부렀어" 전남새뜸 2011/08/23/
로고 본사 : 전남 무안군 무안읍 면성2길 15 ㅣ 대표전화 : 061-452-9797 l 등록번호 : 전남 다 00341ㅣ 대표 임재상 / CEO 편집인 이민행 ㅣ 대표 이메일 rory8933@hanmail.net / hpcj3355@naver.com ㅣ 본지는 무단배포를 금지하며, 모든 기사 및 이미지 등 컨텐츠는 본사의 동의가 있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l 신문 월정구독료 5,000원(농협 351-0934-9171-73 예금주 노령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