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嶺敲노령고-떼쓰는 국회의원과 고소·고발
이민행 CEO 편집인
 
이민행 편집인 기사입력  2012/04/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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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釋迦(서가)와 孔子(공자)는 三(삼)이라는 숫자로 비유를 많이 들었다. 그 중 天地人(천지인)의 이치를 새겨 보고자 한다. 天이란 다스림이요, 地란 받들음이요, 人이란 살찌움이다. 天地人 삼박자 가운데 한 틀만 깨져도 우주는 요동을 치는 게 자연의 이치이다. 곧 인간세의 이치이기도 하는 법이다.

 일찍이 공자께서는 가까이 할 벗과 멀리 할 벗, 이로운 즐거움과 해로운 즐거움에 대해서 경고하셨다.

 論語 季氏篇(논어 계씨편)에 “손자삼우(損者三友)니 우편벽(友便僻)하고 우선유(友善柔)하며 우편녕(友便?아첨녕人二女)이면 손의(損矣)니라.” 하였다. 즉 “겉치레만 좋아하는 사람과 벗하며, 우유부단한 사람과 벗하며, 아첨 잘하는 사람과 벗하면 해롭다.”는 뜻이다.

 무안·신안 총선 이윤석 후보가 예산을 따오기 위해 이불 싸들고 가서 정부청사에 가서 자면서 예산 일부를 가져 왔다고 한다. 겉으로 보기엔 참 대단하게 보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얼마나 무안·신안 주민에게 수치심을 안겨준 행동인가.

 무안·신안 주민들은 이윤석 의원을 당당하게 국회의원 하라고 지난 18대 국회의원에 뽑아 주었다. 정부에 어리광 부리고 보기 사나운 떼나 쓰라고 뽑아준 것이 아니다. 이불 싸들고 예산 따왔다고 자랑하기 이전에 주민들께 치욕을 안겨준 작태를 먼저 깨닫자. 이것보다 惑世誣民(혹세무민)한다고 한다. 

 정치인 중에 의리를 지키는 자는 정치생명이 길지만, 아쉬우면 도움을 청하고, 도움 받고 나면 돌아서고, 이에 더해 사법기관에 고발로 은혜를 갚는 人面獸心(인면수심)의 얼굴을 뒤집어 쓴 정치인 치고 정치생명 길게 가는 자 보지 못했다. 

 무릇 정치인이라면 각양각층의 민중에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열어야 국정이던 군정이던 올바른 민의가 반영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다. 상대성 있는 곳은 회피하고 자기들만의 잔치를 열면 소통이 단절되니 만남이 두절되어 불신의 고리가 더욱 엉겨 붙어 자기 패망의 길로 스스로 접어든다.

 論語 述而篇(논어 술이편)에 “三人行(삼인행)에 必有我師焉(필유아사언)이니 擇其善者而從之(택기선자이종지)하고 其不善者而改之(기불선자이개지)하라”고 하셨다. 즉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그 가운데 스승이 있으니. 좋은 점은 가리어 따를 수 있고, 좋지 않은 점은 고칠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뜻이다.

 늦은 때가 제일 빠른 때라 하였던가? 이제라도 모두 우리 스승이 자신의 어디 옆에 있는지 살펴보고 돌아보며 민중정치가 무엇인지 한 번쯤 상기하며 지금이라도 스승을 모셔보자. 자만에 빠진 구렁텅이에서 벗어나자. 허구로 이끈 세상은 결국은 허망하게 무너진다는 진리를 바로 새기자.

 세상이 시끄러우니 한마디 더하자. 曾子(증자)는 “吾日三省吾身(오일삼성오신)”이라 했다. “날마다 하루 세 번 반성했다”는 말이다.

 爲政者(위정자)들이여, 僞政者(위정자) 즉 거짓 정치인 되지 말자. 깊이 또 깊이 새겨 刻苦(각고)의 심정으로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정중히 사과할 줄 아는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 換骨奪胎(환골탈태)하여 책임정치를 구현하기를 염원하는 바이다.

 한마디만 더하자. 고발 좋아하면 고발로 망한다고 했다. 필자도 무안·신안 국회의원 측으로부터 고발당하여 4개월여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 6일도 선관위 조서를 받았다. 고발 남발하기 이전에 증자의 말처럼 자신을 반성해 보자. 사람의 탈을 썼으면.
 
기사입력: 2012/04/06 [18:47]  최종편집: ⓒ rorynews.com
 
그럴 용기는 당신은 있기나 하나요... 누가 떼쓰는건지 15/11/26 [13:22] 수정 삭제
  지역에 예산 가져오는게 당신 눈에는 떼쓰는걸로 보이나보군요...
그런 눈으로 어찌 기자를 한다는거죠...그 예산이 당신 호주머니에 들어가지 못하는 돈이라 그런 모양이군요...당신 호주머니에 돈 넣어준 사람이 그리 하라던가요...이불 싸들고 쫓아가서라도 예산 따올 용기나 있으면서 펜대 굴리세요....막 쓴다고 다 기사고 기자 되는줄 압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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