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대한민국을 빛내고 훌륭한 업적을 쌓은 바둑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바둑 명예의 전당’을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 이세돌 기념관  © 노령신문

  군은 지난 9일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군을 방문해 ‘바둑 명예의 전당’ 건립을 구두합의하고 국기원과 2월 중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전당이 들어설 부지도 확정됐다. 군은 현재 비금면에 조성된 신안출신 이세돌 9단의 기념관 부지 내에 총 82억원을 들여 명예의 전당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군은 ‘이세돌 기념관’ 리모델링 작업도 진행한다.

  군은 이세돌 기념관 1층에 영상자료 전시장을 만들고 2층에는 흉상, 손바닥, 기념메달, 트로피 및 우승시 받은 각종 시상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신안천일염 바둑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바둑리그에 참가해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신안천일염을 바둑동호인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신안=김동춘 기자(011-632-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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