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경 백양사(白羊寺)
노령산맥 백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백양사는 백제 무왕 33년(632년)에 창건하였다. 커다란 계곡과 연못을 끼고 있으며,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신록, 가을에는 오색단풍, 겨울에는 산사의 겨울풍경이 사계절 사람들의 발길을 향하게 하는 절이기도 하다.
백양사는 632년 여환선사 개창하고 백암사라 칭하였다. 1034년 정토사(淨土寺)로 개칭하고, 1350년 각진국사 3창(운문암, 영천암, 청류암 건립), 1352년 천진암, 약사암, 물외암 건립, 1574년 환양선사 백양사(白羊寺)라 개칭했으며, 1996년 고불총림(古佛叢林)으로 승인되어 방장(方丈) 스님이 주석하게 되었다.
♣제2경 축령산 휴양림
축령산은 621.6m 산 일대에 4~50년생 편백과 삼나무 등 상록수림대 1,148ha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다. 편백나무는 스트레스를 확 풀리게 하는 ‘피톤치트’라는 특유한 향이 있어 삼림욕의 최적의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제3경 장성호(長成湖)
장성호는 낚시터, 수상스키, 카누 등 전국적인 수상 관광지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잉어, 쏘가리, 빙어, 붕어 등이 많으며, 1977년 장성호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호수 상류에는 야영장, 가족유희장, 취사장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이나 직장동료들의 단체 활동이 가능하며, 인근 주변 미락단지의 음식 맛을 맛보지 않은 사람은 그 의미를 알지 못할 정도이다. 2005년에 준공된 장성문화예술공원에는 우리나라 및 세계적으로 문화예술인의 혼이 담긴 시(詩), 서(書), 화(畵), 어록(語錄) 103점의 작품을 조각에 새겨 설치한 최대규모의 조각공원이 들어서 있다. (장성호관광지 사무실 061-392-7248)
♣제4경 남창계곡(南倉溪谷)
남창계곡은 곳곳마다 크고 작은 폭포와 기암괴석, 온갖 새소리, 수정처럼 맑은 계곡물 등이 선계를 오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인근에는 대한팔경 중의 하나로 서기 632년(백제 무왕33년)에 여환선사가 창건한 대한8경의 하나인 국립공원 백양사와 장성호, 장성호 관광지 등의 명소가 있다.
♣제5경 홍길동(洪吉童) 생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로 알려진 허균의 홍길동전의 주인공인 홍길동이 실존인물로 밝혀지면서 생가복원사업과 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관광명소로 개발 중이다. 홍길동 전시관(장성군 황룡면 아곡리 산69-1)은 홍길동 자료관련 영화관 등과 출토된 유물 10점과 600여 권의 홍길동 관련 책자, 입체 영상물 등이 전시되어 홍길동의 생애를 감상할 수 있다.
♣제6경 필암서원(筆巖書院)
필암서원은 선조 23년(1590) 창건하고, 정유재란 때 병화로 소실선조 30년(1597), 황룡면 증산동에 복설(인조 24년. 1624), 효종 10년(1659) 현판 사액(賜額), 현종 3년(1662) 선액(宣額), 현종 13년(1672) 수해로 인해 현 필암리로 이건(移建)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중요 시설물로는 우동사(祐東祠), 청절당(淸節堂), 경장각(敬藏閣), 확연루(廓然樓) 등이 있다.
♣제7경 입암산성(笠岩山城)
입암산성은 사적 384호로 지정된 삼한시대 때 축성한 총연장 5천2백8미터의 석성이다. 후백제 시대 나주를 왕건에게 점령당한 견훤의 중요한 요새이기도 했다. 고려 고종 43년(1256년) 몽골 6차 침입 때의 격전지로 송군비 장군이 몽골군을 물리친 성으로도 유명하며, 조선시대에는 왜적에 맞서 대항하던 윤진 장군이 장렬히 전사한 곳이기도 하다.
♣제8경 금곡영화촌
금곡마을은 지금까지 오지로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50~60년대의 마을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마을입구 다랑이 논 사이로 30여개의 고인돌, 연자방아, 당산나무와 당산석, 모정, 초가 등 전통유적이 산재해있다. 장성군 남면이 고향인 임권택 감독의 영화 ‘태백산맥’(1994년 제작)과 이영재 감독의 내 마음의 풍금(1998년 제작) 이 외에도 김수용 감독의 ‘침향’과 MBC TV 드라마 ‘왕초’ 등이 이 곳에서 촬영했다. 199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영예를 안은 황순칠 작가의 ‘고인돌 마을’도 이 마을이다.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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