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전국 400여개 파크골프장 중 장애인 전용 7곳
장애인파크골프, 전남 전무…경기도 2·충북 2·경북 2·전북 1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1)은 10월 8일 제3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남도의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개설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국내 파크골프 인구는 2017년 1만 6천여 명에서 2023년 14만2천여 명으로 6년 만에 무려 850% 급증했으며, 올해는 15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장애인들도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지만, 전국 400여 개의 파크골프장 중 장애인 전용으로 운영되는 곳은 경기도 2곳, 충북 2곳, 경북 2곳, 전북 1곳 등 총 7곳으로, 전남도에는 36개 파크골프장이 있지만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장애인에게 체육활동은 신체적·정신적 재활, 문화생활의 향유, 자아개발, 사회성 발달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정길수 의원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스포츠”라며, “전남에도 전체 도민의 약 8%에 해당하는 13만 8천여 명이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들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생활체육 시설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 내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남도의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개설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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