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군수·김혁성 의장·남성현 산림청장 등 참석

향기의 섬 증도 40억 투입 태산목 등 98,700주 식재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 ‘미세먼지차단 숲’ 조성사업이 확정된 2021년 하반기부터 식재기반을 조성하고, 올해 초 식재공사를 시작해 지난 24일 ‘향기의 섬 증도’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우량 군수, 김혁성 의장, 남성현 산림청장, 전라남도 문금주 행정부지사, 김기만 군의원, 김문수 도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슬로시티 증도가 미세먼지차단 숲 조성으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황사, 미세먼지 등 걱정 없는 청정한 섬으로 변화 되었다.

 이번 사업은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0억원으로 총 면적 15ha, 길이 8.5km에 이르는 미세먼지차단 숲을 증도면에 조성하였다.

 식재수종은 미세먼지 흡착 기능이 높은 태산목, 금목서·은목서, 돈나무 등 향기의 섬 증도에 적합한 수종으로 98,700주를 식재했다.

 박우량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세먼지차단 숲과 정원 등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숲이 울창하고 꽃이 만발한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신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진 정원산림과장은 “미세먼지차단 숲은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고 상쾌한 공기를 제공하는 등 대기질을 개선하는 기능이 있다”며, “또한 녹색 휴식 공간과 산책로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고 정서 함양에도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정원산림과장 박성진/도시숲경관담당 장유 240-8455)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