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제10대 소방본부장으로 박청웅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과장이 26일자로 취임했다.

  신임 박청웅 본부장(55)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지난 87년 소방에 입문해 경기 양평·의정부소방서장, 소방방재청 기획재정담당, 중앙119구조대장,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과장을 역임했다.

  박 본부장은 고향인 녹색의 땅에 첫 발을 딛으면서 “예방안전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도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 발 앞선 대응으로 전 소방력을 결집시켜 얼마 남지 않은 F1대회 등 4대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최선을 다해, 우리 도의 도정목표인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전남 실현’을 위해 밑거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매사에 합리적이며 소탈한 성품으로 상하간 격의 없이 지내는 스타일로 조직 장악능력과 업무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정병숙 여사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윤경석 기자(010-3202-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