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장 출신 여야 의원들의 상생의 기치로 ‘국부포럼’ 창립

강대식·김선교·김영배·김철민·박성민·배진교·신정훈·양기대·하영제 의원 

서 의원 “국민 눈높이 부합하는 새로운 협치 길 찾도록 함께 노력”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과 국민의힘(이하 국힘)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전 제천시장)이 공동대표, 양기대 의원(민주당 광명시을/전 광명시장)이 연구책임의원을 맡아 국회의원연구단체로 등록될 예정인 ‘국부포럼’이 〈국가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국회 상생협력 방안〉이란 주제로 12월 16일(목) 오전 10시 30분에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 및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공동대표 서삼석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대전환의 시대, 정치도 변화해야 한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정치의 길을 찾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다”며 포럼의 창립 의의를 밝혔다.

 포럼은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의 여야 의원들의 뜻을 모아 창립됐으며, 이념과 진영을 넘어 국가의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자는 것이 그 취지이다.

 창립총회에 이어, 2부에서는 강형기 충북대 명예교수의 〈정치가의 결정은 국민의 현실이 된다〉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서삼석 의원은 “정치(政治)는 정치(正治)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올바름은 오늘보다 더 나은 국민의 내일이다. 진영이나 특정 집단이 아니라 국민 개개인이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작은 차이를 극복하는 화이부동의 자세로,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면 여야 구분 없이 손 맞잡고 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태영 창립 추진위원장과 공동대표를 맡을 예정인 서삼석 의원과 강대식(국힘 대구 동구을/전 동구청장)·김선교(국힘 여주시·양평군/전 양평군수)·김영배(민주 서울 성북구갑/전 성북구청장)·김철민(민주 안산시 상록구을/전 안산시장)·박성민(국힘 울산 중구/전 중구청장)·배진교(정의당 비례대표/전 민노당 인천 남동구청장)·신정훈(민주 나주시·화순군/전 나주시장)·양기대(민주 광명시을/전 광명시장)·하영제(국힘 사천시·남해군·하동군/전 남해군수) 의원이 추진위원회 창립을 주도했다.

 대통령 선거를 비롯하여 자칫 격해질 수 있는 정치권의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의 여야 의원들이 상생의 기치로 포럼을 창립했다는 점에 있어서 향후 역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임재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