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안고 쉼 없이 달려왔던 2020년 경자(庚子)년 한해가 역사의 뒤안길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군정에 대해 무한한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과 군정에 큰 버팀목이 되어주신 출향 향우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삶의 현장 곳곳에서 군민들과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 해 주신 7백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신안군수 박 우 량-》

코로나19 암초·역대급 장마기간, 신안 의지 승화
2021년 총 1,400억 원 정부예산 확보 성과 도출
압해~송공 국도2호선 시설개량사업·흑산공항 건설
3년 연속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선정
어르신들이 돌아가실 때까지 책임 복지 실현
전국 최초 청년어부 대상 어선 임대사업 실시
도선·여객선 공영제 실시…버스완전공영제 실시
풍력·태양광 사업, 대통령 '창의형 뉴딜' 극찬

 신안군은 금년 한 해가 어느 해보다 어려움이 많았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우리의 일상이 크게 영향을 받았다. 또한 54일간이라는 역대급 장마기간과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3차례의 연이은 태풍은 우리들의 삶을 더욱더 힘들게 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여 군정의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고 값진 일들을 만들어 냈다.

◈2021년 총 1,400억 원 정부예산 확보
 신안군은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재원확보에 노력한 결과, 2021년 총 1,400억 원에 달하는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흑산공항 건설사업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복원사업과, 흑산도 정약전 평화길 조성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압해~송공 국도2호선 시설개량사업, 흑산공항 건설사업, 지도~임자 국도 24호선 연결도로 사업은 계속사업으로 추진 할 수 있게 되었다.
◈3년 연속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군은 3년 연속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선정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해마다 두 배 이상으로 예산규모를 키운 21건의 공모사업도 우리군 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감성복지 실현
 군은 감성복지 실현을 위해 2019년 13명에서 26명으로 방문간호사를 확대 배치하였고, ▲6.25 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20만원까지 인상 ▲화장장려금 40만5천원 확대 지원 ▲신안 1004 섬 봉안비용 1위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했다.
 신안군은 어르신들이 돌아가실 때까지 본인뿐 아니라 자식들에게도 걱정을 끼치지 않겠다는 책임 복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청년어부 어선 임대사업 정부 시범사업 선정
 군은 어업을 하고 싶어도 어선과 어업면허가 없는 청년어부들을 위해서 어선 임대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실시, 2019년 천사1호를 시작으로 현재 8호까지 조업에 나서고 있다. 인기가 치 솟으며 내년 신청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획기적인 정책으로 평가하고 정부의 시범사업으로 우리군을 선정했다.
◈박우량 군수, ‘풍요로운 천사 섬 신안’이 꿈
 박우량 군수는 “민선7기 군수로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하나의 꿈이 있었다”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은 있었지만, 그것을 잘 포장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으로 남았던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윤택하게 살 수 있는 ‘풍요로운 천사 섬 신안’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객선 야간운항 단행
 군은 2007년 일출 전 30분, 일몰 후 30분까지만 운항을 허락했던 규제를 풀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여객선 야간운항을 단행, 주민들의 24시간 이동권을 확보하는 ‘변화와 혁신’을 이루었다.
◈도선·여객선 공영제 실시
 신안군은 25개 작은 섬 도선 공영제와, 증도~자은, 지도(송도)~병풍도(보기), 하의(당두)~도초(시목) 간 여객선 공영제를 실시, 해상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주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해소했다.
◈버스완전공영제 실시
 군은 ‘버스완전공영제’를 실시해 전체 이용객의 83% 주민이 무료이고, 연간 67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전국의 100여개 자치단체들이 우리군을 방문했고 우리군 따라 하기에 나서고 있다.
◈주민 연금 형식 풍력·태양광 사업 추진
 군은 매월 1인당 50만원 지급을 목표로 추진 중인 ‘10GA신재생에너지(풍력 8.2GA, 태양광 1.8GA) 개발사업’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바람직한 창의형 뉴딜’의 모델이라고 의미를 인정해 줬다.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
 군은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사업’을 추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줄이기에도 기여하고 있다.
◈1도(島) 1뮤지엄 사업
 섬마다 미술관·박물관을 짓는 ‘1도(島) 1뮤지엄 사업’은 일본 나오시마를 능가하는 예술 섬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경력 기술직 채용, 타 지자체 확산
 군은 자체적으로 선발하여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 기술직 채용’ 제도를 도입, 영광, 해남, 무안 등 전남도 7개 군으로 확산 되었다.
◈반월·박지도 '퍼플 바다정원'
 반월·박지도 ‘퍼플 바다정원’은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독일 최대 위성TV방송국 프로지벤(Prosieben)에서 소개되는 등 유럽까지 진출했다. 한국의 산티아고 기점·소악도의 ‘12km 순례길’과 ‘12사도 작은 예배당’도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도시 숲 대상 수상 '환상의 정원'
 군은 전국에서 기증받은 70~100년 수령의 팽나무를 식재, 전남의 대표적인 도시 숲 시·군들과 당당히 경쟁하여 대상을 수상한 ‘환상의 정원’도 유명세를 탔다.

◈박우량 군수 “끊임없이 변화와 개선 모색”
 박우량 군수는 “우리군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와 생태의 중심지로 연일 언론의 핫 이슈가 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시절 최적의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 받아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와 개선을 모색하여 226개 지방자치 단체 중 제일 앞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