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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고蘆嶺鼓 - 捨生取義 진정한 정치는 생을 버릴 줄도 알아야
 
이민행 CEO 편집인 기사입력  2019/12/30 [17:42]
 

좋은 입으로 협잡한 말과 추잡스런 말 하지 말자
조국 전 장관 사건 ‘허물없는 사람 어디 있으랴’

 며칠 전이 예수가 태어난 지 2019년이 되는 성탄절이었다. 예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예배당에 모여 사랑과 용서와 자비를 구했을 것이다. 구약 출애굽기에 “허망한 풍설을 전파하지 말라”고 했고, 신약 에베소서에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怒)함과 분(憤) 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라”고 했다.
 요즘 국회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보면 똑 같은 성경으로 예수의 ‘희생’과 ‘사랑’의 정신을 익히는데, 실천하는 모양새는 각양각색이다. 여호와와 예수가 각 교회마다 다른 것은 아닐 텐데 말이다.
 대한민국은 일본으로부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투쟁으로 전사하고 옥사하고 병사하신 15만명에 이르는 순국선열(殉國先烈)과 국가의 부름을 받고 한국전쟁과 베트남 파병 등 전장에 나가 싸우다 희생하신 호국영령(護國英靈)의 헌신으로 오늘날에 이르렀다.
 얼마 전 국회를 불법으로 침입한 자유한국당 친위세력들 앞에서 황교안 대표는 이렇게 쉰 목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우리가 승리 했다”고. 공안검사 출신으로 박근혜 국정농단 정국에 법무부장관과 국무총리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지낸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국회 침탈 불법 집회장에 미국 국기와 더불어 드디어 ‘이스라엘 국기’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역사도 모르는 자들이 이스라엘 역사 공부에 수십년간 세뇌 당하다보니 이제 국가관까지 침몰 당해 버렸다. 조상과 부모를 모시는 것보다 이스라엘 역사공부가 먼저가 된지 오래되었지만 지식인들조차 함몰되어 가고 있으니 대한민국 앞날이 걱정이다.
 미국에 들어가 교회 혁신을 이루던 고 김성수 목사는 “세상이 추구하는 성공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해 남을 밟아서라도 성공을 달성하려고 하지 말라”고 했다.
 櫛風沐雨(즐풍목우), 바람으로 머리를 빗고 빗물로 목욕을 하며 독립투쟁을 하신 백범 김구 선생은 “짐승들과 같이 저마다 제 배를 채우기에 쓰는 자유가 아니요, 제 가족을, 제 이웃을, 제 국민을 잘 살게 하기에 쓰이는 자유다”며, “나라 안이 갈려서 싸우면 망한다. 동포간의 증오와 투쟁은 망조(亡兆)다”고 했다.
 그렇다. 국회에 민생법안 처리가 일각이 시급한데 자유한국당은 장시간 이야기 장난판을 펼치고 있고, 국민 약 70%가 공수처 설립을 원하는데 무엇이 두려운지 막무가내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목사는 ‘하나님을 이용해 성공을 바라지 말라’고 했는데 미국 국기와 이스라엘 국기 앞에서 불법 침탈이 ‘승리’라고 외쳐대고 있다. 김구 선생은 ‘동포간의 투쟁하면 망한다’고 했는데도 북한과의 평화노력을 ‘위선’이라고 주장하며 반목을 선동하고 있다.
 신약 마태복음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며,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했으며, “새 포도주는 새 포대에 담아야 오래 보전된다”고 했다.
 금년은 단기 4353년 불기 2564년 서기 2020년 대한민국 101년 경자년(庚子年)이다. 아름다운 입으로 더러운 말장난 그만하고 새해에는 아름답고 고결하게 조상들이 지켜온 捨生取義(사생취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義(의)를 되돌아보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서 경자년 새해에 실천해 보자.
 도연명(陶?明)은 “一日難再晨 歲月不待人(일일난재신 세월부대인). 하루는 두 번 오지 않고,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고 했다. 정치인이여, 특히 자유한국당이여, 편법으로 편안함과 즐거움을 찾지 말고 일할 때에 일에 마땅히 힘쓰라. 잘못하면 自旱黨(자한당) 된다.
◈조국 전 장관 사태
 조국 전 법무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가 자식을 위해 ‘가짜 상장을 위조했다’고 나라가 몇 개월째 난리다. 국민들이 식상해 하고 있다.
 필자는 묻고 싶은 게 있다. 상류층에 속하는 집단에서 자식을 좋은 대학 보내기 위해 부모가 특히 엄마가 가만히 집에서 밥하고 빨래만 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상류층 자녀들의 대학입시 모두 전수 조사해 보자고.
 옛날에는 예비고사 성적으로만 대학에 진학하던 시절에는 ‘개천에서 용이 났다’는 말이 있었고 사실 그랬다. 입시제도가 바뀌며 ‘학생기록부’ 작성을 위한 각종 상장이 남발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학생이 그 많은 상장을 받는 게 아니며, 일부 특정 세력들이 독차지 한다.
 필자도 예전에 자식을 위해 학교 이사, 선도회장, 육성회장 등을 오래했다. 지금도 대학 보낼 자식이 있다면 그럴 것이다. 부모의 마음은 권력과 재력이 있으면 자식 좋은 보내기 위해 무엇인들 못하겠는가? 도덕적 죄의식은 있지만 그게 부모 마음인 것이다.
불경(佛經) 법성게(法性偈)에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일미진중함시방 일체진중역여시). 티끌 하나 속에 온 우주가 담겨있고 모든 티끌마다 온 우주가 들어있다”고 했다. 허물없는 사람 어디 있으랴.
◈庚子年(경자년) 運勢(운세)
 庚子年(경자년)은 명리학으로 天干(천간)인 庚(경)은 金(금)의 기운으로, 결실(結實)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肅殺之氣(숙살지기)로 칼을 휘둘러 상대방을 베어 버린다는 뜻도 있다. 버린다는 것은 ‘성숙하여 새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결실의 의미는 계절로는 늦여름과 초가을로서 열매를 맺어 수확하여 겨울을 준비한다는 뜻이다.
 地支(지지)인 子(자)는 12지지 첫 번째로 시각은 子時(자시/밤 11시~새벽 1시)로 陰(음)의 시각이지만, 陽(양)이 태동하는 一陽五陰(일양오음) 형태로 ‘다시 돌아온다’는 ‘地雷復(지뢰복)’ 卦(괘)이다. 唐四柱(당사주)에 子는 天貴星(천귀성)이라고 해 좋게 풀이된다.
 조심해야 할 사람들은 子, 寅, 辰, 午, 申, 戌을 가진 사람들이다. 경쟁력이 없고, 사업이 어렵게 되고, 신체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기사입력: 2019/12/30 [17:42]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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