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주소지 제약 완화…장학금 지원 8억2천만원으로 증액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 군수)은 지난 3일 제49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내년도 사업계획의 주요 변경사항은 첫째, 지원 자격 중 부모 모두가 신안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어야 하는 것을 부 또는 모 둘 중 한사람으로 완화시켰다.
 둘째, 대학생의 지원가능 학점을 B학점(3.0)이상에서 C학점(2.0)이상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셋째, 장학금 지급액을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70만원, 대학생 300만원으로 학교별로 균등하게 변경하였다.
 또한, 장학금 총 지원규모도 8억2천만원으로 2019년도 보다 1억 이상 증액하기로 하였으며, 장학사업 외에 해외어학연수(초·중학생), 상해 임시정부 역사탐방(중·고등학생)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박운기 교육복지과장은 “2019년 하반기 장학생 선발부터는 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가구당 상위 학생 1~2명만을 제한적으로 선발하던 방식을 바꿔 자격을 갖춘 모든 아이를 선발하여 다자녀가정에 유리하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장학지원담당 박성진 240-8430)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