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배너
치안소방전남국회/정치농수축산림조합무안군함평군나주시신안군 영암군정당지역위전남도의회노령고
전체기사보기 종교   가고싶은섬   의학   漢文講座 1   칼럼/기고   노령신문 JPG   공지  
편집  2019.11.23 [03:05]
전체기사
종교
가고싶은섬
의학
漢文講座 1
칼럼/기고
노령신문 JPG
공지
공지사항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보도자료
배너
배너
노령고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노령고蘆嶺鼓 - 我善爲戰 광화문 전투 잘한다고 승리하는 것 아니다
 
이민행 CEO 편집인 기사입력  2019/11/08 [14:34]
 

 

김구 선생 말씀 ‘높은 문화의 힘’ 새기자

 연하(蓮下)로 불리는 백범 김구(白凡 金九) 선생은 〈나의 소원〉이라는 글에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 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 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仁義)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우리 국조(國祖) 단군의 이상이 이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역설하셨다. 꼭 현금의 대한민국 정치행태를 내다보시고 하신 말씀 같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 관계 개선을 통해 세계평화를 실현시키려 하고 있는데, 자유한국당은 이를 두고 “북한의 정부, 북한의 정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하여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공존 체제를 원한다”고 한 발언이 “헌법에 위배되어 탄핵해야 한다”고 망발했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김정은과 문정권이 합작한 남북 위장평화쇼에 불과하다”고 했고, 더욱 가관인 것은 “남북정상회담의 열매가 이명박·박근혜 정권 덕분이다”고 했다.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 하는 대통령은 공수부대 출신이고, 황교안 대표는 군대도 안 간 병역미필자이다.
 정치도 문화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민은 참여정치문화를 원하고 있으며, 상호간에 대화를 통해 나라를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왕조시대와 독재정권 때 국민에게 강요했던 절대 복종의 ‘신민정치문화’를 원하는 정치집단이 있어 온통 나라가 조용할 날이 없다.
 현직 대통령을 향해 차마 글로 옮기기도 부끄러운 ‘미친 새끼’라고 하는 정치인도 있다. 정치적 텃밭이 독재정권의 후신들이라 그 틀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고 아름다운 정치문화는 안중에도 없고 입으로 폭언을 일삼고, 개 거품 흘리며 짖어대고 있다.
 김구 선생은 “거칠게 말 할수록 거칠어지고, 음란하게 말할수록 음란해지고, 사납게 말할수록 사나워진다”고 하셨다.
 입 쫙 벌리고 온갖 사특한 말을 동원해 악쓴다고, 거짓으로 포장해 음해하고 모독 잘한다고 정치 잘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을 배려하고, 정단 간의 의견을 존중하며 타협하고, 결과를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진정한 참여정치문화의 선진정치문화이다.
 맹자 진심하에 “我善爲陳 我善爲戰 大罪也. ‘내가 진영을 잘 치고, 내가 전쟁을 잘한다’고 하면 큰 죄다.”고 했다. 광화문 가서 당원 동원해 진영을 치고 폭언폭설(暴言暴說)로 선동한다고, 정치 잘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게 다가서냐가 진정한 정치인임을 명심하자. 

 
기사입력: 2019/11/08 [14:34]  최종편집: ⓒ rorynews.com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관련기사목록
[33-3] 노령고蘆嶺鼓 - 我善爲戰 광화문 전투 잘한다고 승리하는 것 아니다 이민행 CEO 편집인 2019/11/08/
[33-3] 노령고蘆嶺鼓 - 氣高萬丈 "허세는 허세일 뿐이다" 이민행 CEO 편집인 2019/10/20/
[33-3] 노령고蘆嶺鼓 - 不好犯上 대통령을 범한 국가 내란 이민행 CEO 편집인 2019/10/09/
[33-3] 노령고蘆嶺鼓 - 無爲自然 천리를 거슬리지 말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9/05/
[33-3] 노령고蘆嶺鼓 - 生於憂患 마음을 열어 서로를 대하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7/22/
[33-3] 노령고蘆嶺鼓 - 無恥之恥 부끄러운 줄 알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7/08/
[33-3] 노령고蘆嶺鼓 - 愚人自稱智 어리석은 자의 지혜 끝은?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6/24/
[33-3] 노령고蘆嶺鼓 - 胸中正 눈을 밝게 뜨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6/09/
[33-3] 노령고蘆嶺鼓 - 爲人謀而不忠乎 이개호 의원 충성스런 마음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5/26/
[33-3] 노령고蘆嶺鼓 - 難回避 정치권은 피하기 힘든 짓 하지 말라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5/08/
[33-3] 노령고蘆嶺鼓 - 必死卽生 적폐청산도 행정도 죽을 각오로 하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4/22/
[33-3] 노령고蘆嶺鼓 - 不爲邪動 사특한 무리를 물리치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4/08/
[33-3] 〈和而不流 융화하되 탁류에 휩쓸리지 않는다〉발간 축사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3/20/
[33-3] 노령고蘆嶺鼓 - 知者過之 너무 총명해도 탈이 난다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3/19/
[33-3] 노령고蘆嶺鼓 - 言之病也 말이 병이다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3/04/
[33-3] 노령고蘆嶺鼓 - 目不視惡色 목불시오색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2/24/
[33-3] 노령고蘆嶺鼓 - 務貪則憂 탐욕에 힘쓰면 근심이 뒤따른다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2/10/
[33-3] 기해년 입춘방 "立春大吉 大韓多慶"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2/04/
[33-3] 노령고蘆嶺鼓 - 朽木不可雕也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다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1/28/
[33-3] 노령고蘆嶺鼓 - 求則得之 구하면 얻는다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1/03/
로고 본사 : 전남 무안군 무안읍 면성2길 15 ㅣ 대표전화 : 061-452-9797 l 등록번호 : 전남 다 00341ㅣ 대표 임재상 / CEO 편집인 이민행 ㅣ 대표 이메일 rory8933@hanmail.net / hpcj3355@naver.com ㅣ 본지는 무단배포를 금지하며, 모든 기사 및 이미지 등 컨텐츠는 본사의 동의가 있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l 신문 월정구독료 5,000원(농협 351-0934-9171-73 예금주 노령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