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배너
치안소방전남국회/정치농수축산림조합무안군함평군나주시신안군 영암군정당지역위전남도의회노령고
전체기사보기 종교   가고싶은섬   의학   漢文講座 1   칼럼/기고   노령신문 JPG   공지  
편집  2019.11.21 [13:05]
전체기사
종교
가고싶은섬
의학
漢文講座 1
칼럼/기고
노령신문 JPG
공지
공지사항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보도자료
배너
배너
노령고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노령고蘆嶺鼓 - 氣高萬丈 "허세는 허세일 뿐이다"
 
이민행 CEO 편집인 기사입력  2019/10/20 [14:57]
 

천방지축 날뛰다 제 풀에 주저 앉는다
부마항쟁 40주년, 문재인 정부 '국가기념일' 지정
나주 마한문화제, '나주인'과 '호남인' 자긍심 살려

 우리나라는 나라가 존망에 처했을 때마다 민중이 일어서 나라를 구했다. 임진왜란 때는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났고, 왜놈이 조선 강토를 삼키려했던 1910년 이전에는 제주도 의병(1909)과 대구에서는 ‘국채보상운동(1907~8)’이 전개되며 나라를 구하려고 나섰으며, 나라가 망한 뒤에는 1919년에는 ‘3.1운동’이 일어나 전국 강토에서 불꽃처럼 타올랐고, 1929년 11월에는 광주에서 학생들이 주도로 ‘광주항일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다.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 후에는 임시정부 독립투사들을 몰아내고 친일분자들과 손을 잡고 이승만이 정권을 잡으며 독재를 일삼자 학생들이 일어나 4.19혁명을 일으켜 민주주의를 회복했으며, 박정희 독재시대에도 수많은 학생과 지식인, 국민들이 희생과 협박을 받으면서도 들불처럼 일어났고, 전두환 독재시대에도 5.18광주민주화운동과 6.10항쟁을 주도하여 나라를 반석에 세웠다.    
 10월 16일은 부산·마산항쟁의 시작된 날이다. 지난 1979년 헌법을 유린하며 생긴 ‘유신헌법’과 ‘긴급조치’로 박정희 정권의 영구집권을 노린 유신체제를 철폐하는 시발점이었다.
 부마항쟁 40년만에 문재인 정부는 지난 9월 24일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여 숭고한 희생자와 선구자들을 위로했다.
 부마항쟁과 관련해 여러 이름이 등장한다. 박정희는 말할 것도 없고, 차지철, 김재규, 전두환 등이 선악(善惡)의 대열에 나선다. 이번에 밝혀진 문헌 보도에 의하면, 차지철은 200만 명을 죽이자고 하고, 박정희는 총사용을 시인하고, 전두환은 데모대의 초기진압을 강력 주장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온건파의 김재규 중앙정보부장과 강경진압론자인 차지철 경호실장과 부딪혔으며, 결국 김재규 총탄에 박정희가 죽으면서 유신독재가 막을 내렸으나, 부마항쟁의 강력진압론자의 한 사람이었던 전두환이 등장하며 국민은 다시 10여년의 독재 암흑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분신(焚身)으로 몸을 불사르고, 전기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되고, 고춧가루 물고문으로 차라리 죽었으면 몸부림치며, 몽둥이로 개 패듯이 두들겨 지금까지 불구자의 몸으로 살아가는 숭고하고 위대하신 분들로 인해 대한민국이 민주시대를 맞고 국민의 할 말 다하고 사는 세상을 맞이했다.
 그러나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뒤를 이은 정치집단들은 ‘국민들에게 정치인으로서 살게 해주시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리기는커녕 ‘자기들이 이 나라를 세운 것’처럼 ‘진짜 빨갱이’는 빠지고 민주투사들보다 빨갱이라고 협박하고 있다,
 경제도 이미 박정희 정권말에 흔들리기 시작해 전두환 정권의 차관도입, 이명박 정권의 이른바 사자방(사대강사업, 자원외교, 방위산업)으로 국가위신 추락과 빚더미에 처박혔고, 박근혜 정권은 문고리 정치로 나라를 만신창이로 만들었는데, 그 틈에서 정치한 집단들이 낯바닥이 두꺼워 부끄러울 줄 모르는 후안무치(厚顔無恥)란 말이 더 무색하게 거리로 나서며 민주정부와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
 더 말해 뭘 하겠는가? 전두환 독재시대 검사에 첫발을 딛고, 공안검사로,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지낸 자는 며칠 전 조국 장관이 사퇴하자 “이제는 문재인 차례다”고 했다. 일국에 대통령을 향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조국 전 장관은 사퇴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말처럼 이 나라 민주주의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불쏘시개가 된 것이다. 모레시계 배경음악에 나온 Losifkobzon의 Crans에 “날아가네 날아가네, 저 하늘의 지친 학의 무리들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무리 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 새,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는지, 그날이 오면 학들과 함께, 나는 회청색의 어스름 속을 끝없이 날아가리, 대지에 남겨둔 그대들의 이름자를, 천상 아래 새처럼 목 놓아 부르면서”라고. 이것이 조 장관의 마음이라 여긴다.
 천방지축 기고만장 허장성세(天方地軸 氣高萬丈 虛張聲勢)란 말이 있다. “하늘 구석으로 땅속으로 갈팡질팡 당황하며 허둥지둥 날뛰면서도, 우쭐하여 뽐내는 기세가 대단한 것처럼 보이며, 속은 텅 비어 있으면서 큰소리로 허세를 부린다”는 뜻이다. 현 대한민국에는 광화문 군사를 거느리고 5천만 민족을 향해 우쭐대며 큰소리 치고 있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알맹이가 없어 허세 부리는 것으로 끝날 판이다.
◈나주 ‘마한문화제’
 나주시가 금년에 축제 명칭까지 바꾸며 개최한 ‘대한민국 마한문화제’가 관광객 20만 명이라는 이름으로 나주(羅州)가 마한(馬韓)의 중심지임을 확고히 각인시켜 주었다.
 마한(馬韓)은 진한(辰韓)과 변한(弁韓)과 함께 삼한(三韓)의 한 나라로 한강 이남 지역을 토대로 한 커다란 부족국가였다. 54개의 부족 국가로 이루어졌으며, 삼한 가운데 가장 세력이었다.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마한은 서쪽에 있는데 그 백성은 정착하여 농경을 하는데 누에치는 법을 알고 면포(綿布)를 만든다. 각각 우두머리(長帥)가 있는데 큰 것은 신지(臣智)라 하고 그 다음은 읍차(邑借)라 한다.”고 기록되어 있어 문명사회를 일찍 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대학에 “心不在焉 視而不見 聽而不聞(심불재언 시이불견 청이불문), 마음이 없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으며, 들어도 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강인규 나주시장의 눈과 귀는 역사를 보았고, 자긍심을 들었으며, 이를 대한민국에 알렸다. 오늘의 나주를 이끌고 알리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우고 있는 것이다.     

 
기사입력: 2019/10/20 [14:57]  최종편집: ⓒ rorynews.com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관련기사목록
[33-3] 노령고蘆嶺鼓 - 我善爲戰 광화문 전투 잘한다고 승리하는 것 아니다 이민행 CEO 편집인 2019/11/08/
[33-3] 노령고蘆嶺鼓 - 氣高萬丈 "허세는 허세일 뿐이다" 이민행 CEO 편집인 2019/10/20/
[33-3] 노령고蘆嶺鼓 - 不好犯上 대통령을 범한 국가 내란 이민행 CEO 편집인 2019/10/09/
[33-3] 노령고蘆嶺鼓 - 無爲自然 천리를 거슬리지 말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9/05/
[33-3] 노령고蘆嶺鼓 - 生於憂患 마음을 열어 서로를 대하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7/22/
[33-3] 노령고蘆嶺鼓 - 無恥之恥 부끄러운 줄 알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7/08/
[33-3] 노령고蘆嶺鼓 - 愚人自稱智 어리석은 자의 지혜 끝은?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6/24/
[33-3] 노령고蘆嶺鼓 - 胸中正 눈을 밝게 뜨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6/09/
[33-3] 노령고蘆嶺鼓 - 爲人謀而不忠乎 이개호 의원 충성스런 마음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5/26/
[33-3] 노령고蘆嶺鼓 - 難回避 정치권은 피하기 힘든 짓 하지 말라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5/08/
[33-3] 노령고蘆嶺鼓 - 必死卽生 적폐청산도 행정도 죽을 각오로 하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4/22/
[33-3] 노령고蘆嶺鼓 - 不爲邪動 사특한 무리를 물리치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4/08/
[33-3] 〈和而不流 융화하되 탁류에 휩쓸리지 않는다〉발간 축사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3/20/
[33-3] 노령고蘆嶺鼓 - 知者過之 너무 총명해도 탈이 난다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3/19/
[33-3] 노령고蘆嶺鼓 - 言之病也 말이 병이다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3/04/
[33-3] 노령고蘆嶺鼓 - 目不視惡色 목불시오색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2/24/
[33-3] 노령고蘆嶺鼓 - 務貪則憂 탐욕에 힘쓰면 근심이 뒤따른다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2/10/
[33-3] 기해년 입춘방 "立春大吉 大韓多慶"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2/04/
[33-3] 노령고蘆嶺鼓 - 朽木不可雕也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다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1/28/
[33-3] 노령고蘆嶺鼓 - 求則得之 구하면 얻는다 이민행 CEO 편집인 2019/01/03/
로고 본사 : 전남 무안군 무안읍 면성2길 15 ㅣ 대표전화 : 061-452-9797 l 등록번호 : 전남 다 00341ㅣ 대표 임재상 / CEO 편집인 이민행 ㅣ 대표 이메일 rory8933@hanmail.net / hpcj3355@naver.com ㅣ 본지는 무단배포를 금지하며, 모든 기사 및 이미지 등 컨텐츠는 본사의 동의가 있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l 신문 월정구독료 5,000원(농협 351-0934-9171-73 예금주 노령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