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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고蘆嶺鼓 - 愚人自稱智 어리석은 자의 지혜 끝은?
 
이민행 CEO 편집인 기사입력  2019/06/24 [06:44]
 

함평 정치인, 3명 사망 1명 낭인
김산 무안군수 ‘축제 기획력’ 찬사
관공서 청사, 음식물 쓰레기 실정법 위반
신안군, 천사대교 대응 특산품 홍보 엉망

◈함평 정치인, 3명 사망 1명 낭인
 함평군은 최근 2년여 동안 정치적 야욕으로 인한 고발로 3명이 정치인으로서 사망했고, 1명은 낭인이 아니라 사실상 반은 불구자가 되었다.
 선거를 앞두고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주민들은 모두 안다. 편법을 통한 약간의 규칙 위반을. 이런 약점은 정치인 누구에게도 다 있다. 자기는 없었다면 인간이기를 포기한 포악한 짐승과 다름이 없다.
 3선 조합장으로 거대 농협의 혁신을 통해 신바람을 일으켰던 윤한수 전 나비골농협 조합장은 함평군수 출마를 선언하며 참신했던 모습이 고발로 인해 무참히 짓밟히며 옥고를 치르는 수모를 당하며 정치적 사망을 당했다.
 30년을 넘게 김대중 전 대통령을 위해 헌신하며 함평군에 활동해온 박래옥 전 도의원도 고발로 인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으나 사실상 정치적 사망하는 아픔을 겪고 있다. 그의 가슴에는 우정에 대해 지금은 어떻게 생각할까 상상해 본다.
 2년 전에 당적을 바꿨지만 민주당원으로 군의원에 재선하고 지난 민선7기 함평군수에 출마 당선한 이윤행 전 군수도 고발로 인해 정치적 사망을 당했다. 참 아름다운 군수의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던 군정철학이 무참히 묻혀 버렸다. 반대 진영에 있던 분들도 ‘군정을 참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었는데 말이다.
 김성모 전 함평군번영회장은 정치신인 바람을 앞세워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고 함평군수에 출마했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를 두고 많은 말이 많지만 말을 아낀다. 필자가 고발 당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전 회장은 낙선으로 인해 정치적 낭인과 다름없이 되었다.
 법구경 愚闇品(우암품)에 “愚人自稱智 是謂愚中甚(우인자칭지 시위우중심) 어리석은 자가 자신은 지혜롭다고 생각하면, 이것을 이르러 극심히 어리석은 것이라고 한다”고 했다. 현재 함평이 이 꼴이다. 별로 지식도 없는 자가 유식한 척 해서 말이다.
 논어에 “獲罪於天 無所禱也(획죄어천 무소도야)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다”고 했다. 조만간 빌 곳 찾아 갈 사람 있을 것도 같은데.
◈김산 무안군수 ‘축제 기획력’
 김산 무안군수가 민선7기 두 번 째 맞는 축제 일정을 앞당기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주목을 받고 있다.
 얼마 전 개최한 황토갯벌축제는 9월에 개최하며 갯벌문화에 맞지 않는 쌀쌀한 날씨로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으나, 김 군수의 6월 개최 결정과 인근 지자체 축제 연관으로 수많은 관광객의 방문하는 커다란 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김산 군수는 황토갯벌축제를 타 축제와 차별화 전략을 수립했다. ‘가족축제’이다. 김 군수는 ‘황토’와 ‘갯벌’이라는 특성에서 착안 ‘가족축제’를 기획한 것이다. 그리고 그 생각대로 성공을 거두었다. 김산 군수에게 찬사를 보낸다.
 법구경 賢哲品(현철품)에 “材匠調木 智者調身(재장조목 지자조신) 목수는 나무를 다루고, 지혜로운 자는 자신을 다룬다”고 했다. 김산 군수의 지혜로움이 축제의 발상전환을 이뤘다.
◈관공서, 음식물 쓰레기 실정법 위반
 필자가 파악한 바로는 시청·군청 청사 내에 음식물 분리 쓰레기 시설이 구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물 분리 쓰레기를 단속하는 기관이 실정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 농수축협 등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면 시청과 군청과 더불어서 대오각성 하고 주민에게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다.
 지자체 공직자들이 근무 중 간식 및 생일 등으로 음식물을 청사 내로 반입하는 사례가 빈번하지만 정작 남은 음식물을 버릴 때는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고 있다.
 버려진 쓰레기를 살펴보니 종이와 함께 철제 캔, 플라시틱, 유리병, 수박, 떡, 치킨, 치즈 계통 음식 등 참으로 다양하게 버려져 있었다.
 지자체에서 주민들에게 쓰레기 분리수거를 외치고 있으며, 위반 시 ‘과태료 부과’라고 협박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위반하고 있는 꼴이니 하루 빨리 청사 내에 음식물 분리 수거통을 설치해 부끄러운 모습 더 보이지 말자. 아침에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이 운행하고 있지 않은가?
 논어에 “食無求飽 過則勿憚改(식무구포 과즉물탄개) 먹는데 배부르기를 구하지 말고,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주저하지 말라”고 했다. 배불리 먹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버리는 것도 법규 위반하지 말고 제대로 하자.
◈신안군, 천사대교 대응 특산품  홍보 엉망
 지금 신안군은 천사대교 개통으로 연일 가족여행, 단체여행 등으로 수많은 인파가 왕래하고 있다. 부산 경남 대구 강원 서울 등 각지의 관광버스들도 들고나고 있다.
 필자는 천사대교 개통 이후 개인적으로, 산악회 승봉산 산행으로 두 번 천사대교를 왕복했다. 방문 도중에 눈에 띄는 것은 말끔한 화장실이다. 아직 시공을 못한 곳은 곳곳에 차량이동형 화장실을 배치하는 등 관광객 배려가 드러났다. 특히 농협에서는 24시간 화장실 개방이라는 안내판과 조명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았다.
 도초면은 도로면에 설치한 방지턱은 학교 앞 등 위험지구를 빼고는 페인트로만 표시하여 차량 주행에 대한 알뜰한 배려도 있었다.
 그러나 특산품 홍보는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특산품 판매장은 김부각과 일반 김, 함초 뿐이었고, 미역은 진도산 미역을 판매하고 있었다. 길거리 양파?마늘은 커다란 망에 판매하고 있었으며, 깔끔한 박스 포장 판매는 한 곳도 보지 못했다.
 3선 군수 신안군이 관광객 수요와 기호에 맞는 특산품 홍보 판매 수준이 시대에 뒤떨어져도 너무 떨어져 오는 8월 ‘오고 싶은 신안 오고 싶은 축제’라고 홍보하는 ‘2019 신안 섬 갯벌축제’도 그리 기대되지 않는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청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신안군은 한 번쯤 방문할 가치가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고장입니다.”라고 했다.
 목민심서에 “工事有가 必凝神靜慮(공사유가 필응신정려) 공사(公事)에 틈이 나면 반드시 정신과 생각을 가다듬어라”고 했다. 박우량 군수는 사람 응대와 군정 처리에 다망하겠지만, 관광객도 사람 응대 중 하나이니 생각을 가다듬어 ‘섬의 날’이 제정된 만큼 신안군 위상을 살리는데 주력하기 바란다. 

 
기사입력: 2019/06/24 [06:44]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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