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4일 무안군 운남농협(조합장 이석채)이 농협중앙회에 지원을 요청한 ‘장애가족 2019년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 준공식을 갖고 새로운 보금자리와 함께 대형냉장고 및 생활필수품을 제공하고, 둔전마을회관에도 에어컨과 생활용품을 기증했다.

 농협농가희망봉사단은 김성택 씨(67)와 부인과 딸 2명이 모두 장애인이란 사연을 접수하고 지난 1월부터 주택 개·보수 공사에 착수하여 지난 4일 준공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서삼석 국회의원, 김산 무안군수, 이정운 군의장, 김석기 농협 전남본부장, 이석채 운남농협 조합장, 삼향농협 나용석 조합장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병원 중앙회장은 “농협농가희망봉사단은 지난 2005년 자생적으로 결성된 단체로 독거노인과 결손가정에 집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으며, 농협은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삼석 국회의원은 “농협의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이 농촌의 어려운 생활여건을 개선해주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민들이 열심히 일한 만큼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화정 하묘리 이장은 “몸이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집이 오래돼도 수리하지 못하고 불편한 생활을 하는 주민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농협에서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해줘서 마을이 더욱 생기가 넘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무안=류춘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