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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고蘆嶺鼓 - 疲倦道長 지쳐있는 나그네에게는 지척도 천리
 
이민행 CEO 편집인 기사입력  2018/12/09 [18:38]
 

◈‘대통령 탓?’
 우리 속담에 “내 눈의 대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끌만 탓한다”는 말이 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 사회는 ‘남의 탓’으로 돌리는 좋지 않은 문화가 깊숙이 뿌리고 있었다.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뭐든지 ‘대통령 탓’을 하는 게 당연시 되어 가는 면모를 보여주는 그릇된 상식이 독버섯처럼 자라나고 있다.
 돌아보면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정권의 독제권력 권위주의에 민중사회를 통제하면서 억눌렸던 것이 민주화 과정을 거치며 자유를 향유하면서 사회 각계각층의 주장이 분출된 것으로 아름답게 볼 수 있으나, 그러나 질서와 원칙은 무너지고 자신들의 주장만 내세우는 혼탁한 자유로 변질되어 가며 경영계와 노동계는 연일 마찰을 빚고 있다.
 경제성장 둔화와 일자리 사태가 현 정부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또 ‘대통령 탓’을 하고 있다. 경제가 어려움은 한국만이 아니라 세계적 추세이다. 기업은 나날이 자동화 되어 가고 있고, 중소기업은 국내 청년들이 일자리를 회피하면서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고, 이미 점유해 버렸다.
 대기업 노동자들의 고임금 체계를 보완해 적정 임금을 책정해 국내 청년들에 많은 일자리를 마련해 주지 위해 ‘광주형 일자리’가 도입되었으나 난항을 겪고 있다. 기득권 세력들이 자기들의 주장을 한 발씩만 양보하면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가 해결될 것인데 아쉬움이 따른다.
 원불교 권도갑 교무는 ‘우리시대의 마음공부’라는 저서에서 “서로 남을 향해 ‘네 탓이야’라고 외치기 전에 ‘내 탓인가’ 하고 자성하는 물음을 해보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법구경에 “花香不逆風 疲倦道長(화향불역풍 피권도장). 꽃 향기는 바람을 거스르지 못하고, 지쳐 있는 나그네에게는 지척도 천리”라고 했다. 대통령은 국민이 원하고 있는 일자리 마련에 백방으로 뛰고 있다. 이제 ‘대통령 탓’ 그만하고 정치권은 현 사회가 처해 있는 상황을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다 같이 지친 나그네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같이 해야 할 것이다.
◈서삼석 의원 ‘농·어촌 여성 행복추구권’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이며 국회 농수산위원인 서삼석 국회의원이 ‘여성이 행복한 복지 농촌 만들기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농촌 여성도 도시 직장 여성과 똑같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자는 것이다.
 지금까지 농·어촌 여성들은 출산을 하고도 산후조리는커녕 바로 일자리 현장에 나가 몸을 혹사 시켜 왔다. 아기 양육도 등에 업고 일을 하며 젖먹이를 해왔다. 이러고도 ‘청년과 여성이 돌아오는 농촌’을 부르짖고 있는 현실이다.
 서 의원은 “여성이 행복한 복지 농촌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여성농업인이 바라는 일이 무엇인가 진단하고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를 통해 삶의 복지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농·어촌 여성들이 누려야 할 행복추구권을 보장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국회는 ‘농·어업도 전문 경영’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농·어촌 여성들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해 줘야 할 것이다.
 법구경에 “中心念善 卽言卽行 福樂自追(중심념선 즉언즉행 복락자추). 맑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고 했다. 서삼석 의원의 순수한 농어촌 여성 사랑이 꽃 피기를 바란다.    
◈손학규 대표 ‘통합정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8개월간 독일을 다녀온 후 지난 2013년 8월 동아시아미래연구소 창립 심포지엄에서 〈새로운 정치-통합의 정치를 위하여〉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손 대표는 노조와 관련, “독일에서 노동자들의 생활을 통해서 저녁이 있는 삶을 볼 수 있었던 것은 특히 의미가 있었다”며, “노동조합이 일자리 창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고, 특히 비정규직 해소에도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면서, “노동조합의 기득권 세력화 경향에 대해서는 스스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통일과 관련, “독일통일이야말로 ‘통합의 정신’과 ‘실천’ 그 자체였다”며, “통합의 바탕에는 다양성의 인정이 있다”면서, “서독은 우세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동독을 지원했으며 경제적 지원에 상호주의적 조건을 달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가 주장하는 ‘통합정치’는 광주형일자리 창출 다양화로 노동자의 안정된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해야 하며, 비정규직의 권익을 향상 시켜야 하고, 남북 평화를 위한 남북 경제협력에 자신의 정치철학은 뒤로한 채 오로지 의석 수 늘리기 위해 자신의 ‘저녁이 있는 삶’과는 배치되는 언행을 보이고 있어, 한 때 손학규를 존경했던 필자의 마음이 참담하다.
 법구경에 “從月至於月 愚者用飮食(종월지어월 우자용음식), 어리석은 사람은 형식만을 따라 몇 달이고 금식 고행을 한다”고 했다. 손 대표는 밥을 굶을 것이 아니라 자신이 내세운 국민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매진해야 할 것이다.
 
기사입력: 2018/12/09 [18:38]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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