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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고蘆嶺鼓 - 能保我子孫黎民 자손과 백성을 이롭게 하자
 
이민행 CEO 편집인 기사입력  2018/12/06 [14:07]
 

◈축산자원개발부 함평군 유치
 농림식품부 산하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가 지난 22일 공식적으로 함평군 신광면 일대에 유치하기로 ‘우선협상 대상지역’으로 발표했다.
 축산자원개발부는 육종 개량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젖소와 돼지에 대해 박사 등 183명의 연구진과 축사관리·초지관리 등을 위해 많은 종사자가 근무한다고 한다.
 이전부지는 초지 418ha 등 최소 536ha가 필요하며, 수자원이 풍부해야 하는데 인근에 동정저수지가 위치해 있어 지리적 요건이 우수한 것으로 판명한 것으로 보인다.
 함평군 신광면의 인구는 1900여명으로 70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을 대비하면 향후 10년 후면 1000여명도 안 될 실정이며, 특히 송사·동정·보여리의 인구수는 346명이며 65세 이상이 14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랜 세월을 이어온 터전이 사라진다는 아픔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만약 유치가 확정되면 이주 보상비도 중요하지만 인근에 정착촌 건립을 요구하여 고향을 바라보며 살 수 터전을 마련함으로서 다소나마 실향민의 아픔을 덜었으면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정부가 이주민 정주대책으로 공공주택 등 정착촌을 건립을 지원하고, 이전기관 직원이 거주하는 LH공동주택 등을 건립한다고 하니 지켜보며 이주민의 요구 조건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함평군도 기왕 축산자원개발부가 입주하게 되면 터전을 지켜온 주민들에게 실향의 아픔을 치유할 철저한 보상책을 마련하고, 더불어 많은 인력이 소요될 수 있도록 협상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대학에 “以能保我子孫黎民 尙亦有利哉(이능보아지손여민 상역유리재). 우리 자손과 백성들을 보전할 수 있으면, 또한 이로움이 있게 하는 것이다”고 했다.
◈무안군 축제 진로
 무안군이 200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지역신문사에 위탁해 50여명을 초청해 무안군이 주최하는 연꽃축제와 황토갯벌축제에 대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인지, 아니면 보완해야 할 것인지 대한 워크숍을 가졌다고 한다.
 이날 워크숍 참석자는 전문가·교수·공직자 등을 포함해 4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많은 수가 자리를 떴다는 후문이고, 특히 주무부서 과장도 저녁에 자리를 비웠다고 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남아 있는 초청자들이 의견을 개진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글쓴이는 무안연꽃축제를 백련지 중심에 사찰도 건립하고 청동대불도 조성하여 무안군 주최, 조계종 주관으로 5월에 개최했으면 하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또한 회산백련지 둑을 따라 물 차단벽을 설치해 온실 2동을 시설하여 1개동에는 조기 개화하는 강화도 연을 이식하고, 또 하나 동에는 각종 연을 재배하여 5월에 개최하는 것이다. 5월쯤이면 연잎이 백련지를 메워 연잎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에게도 볼거리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5월에는 ‘부처님 오신 날’이 있다. 무안군이 행사장을 마련해 주고 행사는 조계종에서 하는 것이다. 또한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행사가 많은 특징이 있고, 인근 함평군에서 ‘나비축제’를 하는 시기로 상호 보완 관계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민선 초대 김봉열 영광군수는 개신교 안수집사로서 ‘마라난타 존자 성역화’ 사업을 시행하면서 특정종교에서 군수실 점거 등 많은 시련을 겪었으나, 오늘날 영광군 지역경제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 주는 발상전환의 시책으로 크게 평가받고 있다.
 황토갯벌축제도 9월 개최는 시기상으로 적절치 않다. 축제를 존속 시키려면 갯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8월로 앞당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명칭만 황토이지 황토와 관련 다양한 체험장도 없는 실정이고, 갯벌도 낙지·농게잡이 등 단순한 형태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필자는 황토갯벌축제는 캠핑장도 있으니 상시 체험장으로 개방하고, 10월경에 무안읍에서 개최하는 축제를 개발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무안군은 군수를 비롯한 의회에서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축제를 위해 귀를 크게 열고 각계의 의견 수렴과 선진축제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지자체의 사업 추진력을 배워야 할 것이다.
 목민심서에 “左右近習知言 不可信聽 雖若閑話 皆有私意(좌우근습지언 불가신청 수약한화 개유사의). 주위에 늘 가까이 있는 자들의 말을 그대로 믿고 들어서는 안 된다. 비록 한가롭게 나누는 대화일지라도 모두 사사로운 뜻이 들어 있게 마련이다.”고 했다.
 
기사입력: 2018/12/06 [14:07]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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