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배너
배너
치안소방전남전남도의회무안함평나주신안 영암농수축산림조합정당지역위노령고PDF지면보기
전체기사보기 종교   가고싶은섬   의학   漢文講座 1   문화/인문   국회/정치   전남4-H   공지   칼럼/기고   노령신문 JPG  
편집  2018.12.14 [08:05]
전체기사
종교
가고싶은섬
의학
漢文講座 1
문화/인문
국회/정치
전남4-H
공지
칼럼/기고
노령신문 JPG
공지사항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보도자료
배너
배너
노령고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노령고蘆嶺鼓 - 思所以出治地方 백성을 위한 방도를 생각하자
 
이민행 CEO 편집인 기사입력  2018/10/25 [07:15]
 

 지금 가을축제가 전국적으로 무르익고 있다. 함평군도 대한민국 가을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11월 4일까지 열리고 있고, 나주시와 영암군도 마한(馬韓)의 역사문화를 조명하여 후세에 산 교육장으로 승화 시키는 ‘마한문화축제’가 지난 21일까지 열렸다. 무안밀리터리파크는 잡초는 제거되었는데 인간 잡초가 자라고 있어 씁쓸하다.
◈무안군 밀리터리파크 잡초가 또 잡초
 본지가 ‘무안밀리터리파크’인가 뭔가의 우주항공전시관과 군사장비전시관이 잡초에 파묻혀 폐허나 다름없는 보도가 나간 후 무안군수의 따끔한 질책이 뒤따른 후 잡초 정비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잡초 제거 과정이 문제이다. 돈을 양씬 퍼부어 공사는 관광문화과에서 하고 잡초 제거할 능력은 없어서 산림환경과에 부탁해 잡초 제거를 했다고 한다. 건물과 전시물은 들여올 예산이 있고 관리비는 계상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를 행정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삼천리강산에 개가 웃을 일이다. 개가 멍멍하고 말이다. 잡초가 제거된 것이 아니고 인간 잡초가 자라고 있는 것이다.
 목민심서(牧民心書)에 “吏事 必考其功 不考其功 則民不勸(이사 필고기공 불고기공 즉민불권). 아전들이 한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공적을 평가해야 한다. 그 공적을 평가하지 않으면 백성들을 부지런할 수 없다”고 했다. 제대로 평가해서 공(功)과 실(失)을 군민들에게 내보이자.
◈나주 마한축제 방문 후기
 나주 마한문화축제가 3일 간의 일정이지만 장엄하게 지나온 역사를 내보인 것 같았다. 그 시대상을 엿볼 수 있도록 의상부터 의식까지 치밀하게 준비한 모습이 역력했다.
 중국 역사가 사마천(司馬遷)은 당대 시대를 뛰어넘는 상상할 수도 없는 우주의 역사를 담아 수록한 역사서가 사기(史記)다. 역사는 두 가지로 분류된다. 문자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시대는 ‘선사시대’라 하고, 문자의 사용이 시작한 청동기시대 이후를 ‘역사시대’라고 한다. 사마천이 칭송받는 이유 중의 하나가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사실에 가깝도록 잘 그려냈다는 점이다.
 사마천은 역사를 쓰면서 나라의 흥망성쇠를 지켜봐 왔다. 그는 이런 말은 후세에 남겼다. “제일 좋은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따르는 것이고, 그 다음이 이익으로 국민을 유도하는 것이다”고 했다.
 강인규 시장은 마한(馬韓)이라는 선사시대와 청동기시대를 그려내어 후손들에게 역사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이 곳곳에서 베어났다.
 특히 귀농·귀촌 신지식인들의 지역푸드플랜 사업 일환인 지역특산물 홍보전을 전시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나주향토음식관을 통해 나주만의 고유 음식문화를 알리는데도 톡톡히 기여했다.
 강인규 시장은 사마천이 남긴 말처럼 ‘시민의 마음을 따르고, 시민을 이익으로 유도’하는데 지나침이 없었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동시에 나주와 영암에서 마한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보완정책이 나왔으면 한다.
 논어에 “務本 本立而道生(무본 본립이도생). 근본을 힘쓸 것이니, 근본이 서면 도가 생길 것이다.”고 했다. 나주와 영암이 머리를 맞대어 상생하는 축제의 근본이 탄생하리라 여긴다.
◈함평군 축제 거듭나야
 함평군이 개최하는 ‘국향대전’과 ‘나비대축제’는 이제 울타리 안에서 벗어나 대자연과 함께 하는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 천혜의 자원인 함평천변을 활용하여 두 축제가 개방형 축제로 나가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입장권 판매소를 태양광 주차장 다리 근처로 옮기고, 검정다리에서 생태습지 아래쪽 다리까지 천변을 축제장 산책로와 향토음식점을 조성하여 함평의 특성을 살려야만 대한민국 축제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엑스포공원은 오후 6시가 넘으면 불 꺼진 모습으로 황량하게 다가선다. 더구나 향토음식점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고, 있다는 것이 짜장면 가게나 소머리국밥이 전부이고, 함평천지한우 판매점도 고기 파는데 만 급급하고 향토스러운 점은 발견하기 힘들다.
 특히 저녁에 문을 여는 가게가 있어야 축제장에 불이 켜지고 관광객이나 군민들이 축제장 내에서 즐기고 먹고 하는 저녁이 주는 낭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데, 오후 6시 이후로는 적막감만 도니 인근 야시장으로 사람이 몰리는 기현상을 보이며 야시장을 위해 축제를 하는지 하는 생각도 든다.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 밤의 문화를 도입하고, 향토음식점을 입점 시키지 않고는 앞으로 불 꺼진 적막한 축제장이 지속될 것이며, 축제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함평천변에 각국의 문화를 접목시키는 발상의 전환이 없이는 타 지역의 축제에 밀리고 마는 사태를 맞이할 것이다.
 목민심서(牧民心書)에 “목연단좌(穆然端坐) 사소이출치지방(思所以出治地方) 관엄간밀(寬嚴簡密) 예정규모(豫定規模) 유적시의(唯適時宜). 목민관은 단정히 앉아 백성을 다스려 나갈 방도를 생각해야한다. 너그럽고, 엄숙하며, 간결하고, 치밀하게 미리 규모를 짜되 시의에 알맞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을 창시한 군수와 이를 이어받은 군수와 함께 일한 소중한 경험이 있으니 고민 고민 깊이 고민하길 바란다. 지역이 살아야 군민이 신바람 나게 산다.
 
기사입력: 2018/10/25 [07:15]  최종편집: ⓒ rorynews.com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관련기사목록
[33-3] 노령고蘆嶺鼓 - 疲倦道長 지쳐있는 나그네에게는 지척도 천리 이민행 CEO 편집인 2018/12/09/
[33-3] 노령고蘆嶺鼓 - 能保我子孫黎民 자손과 백성을 이롭게 하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8/12/06/
[33-3] 노령고蘆嶺鼓 - 思所以出治地方 백성을 위한 방도를 생각하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8/10/25/
[33-3] 노령고蘆嶺鼓 - 개천절(開天節)과 개과천선(改過遷善) 이민행 CEO 편집인 2018/10/07/
[33-3] 노령고蘆嶺鼓 - 得道多助 이치에 맞으면 도우는 이가 많다 이민행 대표 편집인 2018/09/18/
[33-3] 노령고蘆嶺鼓 - 人乃天 사람이 곧 하늘이다 이민행 CEO 편집인 2018/09/03/
[33-3] 노령고蘆嶺鼓 - 民爲貴 주민을 귀하게 여기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8/08/19/
[33-3] 노령고蘆嶺鼓 - 日日新 나날이 새롭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8/06/18/
[33-3] 노령고蘆嶺鼓 - 毋自欺也 스스로 속이지 말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8/06/11/
[33-3] 노령고蘆嶺鼓 - 信近於義 싫어한 일은 하지 말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8/04/27/
[33-3] 노령고蘆嶺鼓 - 非人不傳 단점은 모두에게 있다 이민행 CEO 편집인 2018/04/09/
[33-3] 노령고蘆嶺鼓 - 知止常止 버리고 떠날 줄 알아야 이민행 CEO 편집인 2018/03/25/
[33-3] 노령고蘆嶺鼓 - 不仁以在高位 선량을 잘 선택하자 이민행 CEO 편집인 2018/03/04/
[33-3] 노령고蘆嶺鼓 - 不憤不啓 마음속부터 분발하라 이민행 CEO 편집인 2018/02/12/
[33-3] 노령고蘆嶺鼓 - 天意於人無厚薄 하늘은 야박하지 않다 이민행 CEO 편집인 2018/01/28/
[33-3] 노령고蘆嶺鼓 - 恨不早圖 시기를 놓치지 말자 이민행 대표 편집인 2017/12/31/
[33-3] 노령고蘆嶺鼓 - 조류 철새와 인간 철새 이민행 CEO 편집인 2017/11/27/
[33-3] 노령고蘆嶺鼓 - 수오지심羞惡之心과 실천 이민행 CEO 편집인 2017/11/07/
[33-3] 노령고蘆嶺鼓 - 단마화부斷魔華敷, 악마의 꽃은 꺾어 버리자 이 민 행 대표·편집인 2017/10/16/
[33-3] 노령고蘆嶺鼓 - 의전儀典과 유치차격有恥且格 이민행 CEO 편집인 2017/09/26/
로고 본사 : 전남 무안군 무안읍 면성2길 15 ㅣ 대표전화 : 061-452-9797 l 등록번호 : 전남 다 00341ㅣ 대표 임재상 / CEO 편집인 이민행 ㅣ 대표 이메일 rory8933@hanmail.net / hpcj3355@naver.com ㅣ 본지는 무단배포를 금지하며, 모든 기사 및 이미지 등 컨텐츠는 본사의 동의가 있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l 신문 월정구독료 5,000원(농협 351-0934-9171-73 예금주 노령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