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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빈 도의원, 제값 받는 농수산육성 대책 촉구
 
이민행 대표기자 ㅣ 기사입력  2017/11/15 [18:06]
 
임흥빈 의원 "전남도, 14년간 친환경농업 1조원 예산 지원"
 임흥빈 도의원(신안1/도서해양문화연구회장)은 “전라남도는 2004~2017년까지 년간 800억 원씩 친환경농업육성 예산에 약 1조원의 천문학적인 예산을 지원하고도 현실에 직면한 농정대책을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전남산 쌀이 제값을 못 받는 것은 물론, ‘경기미’와 ‘충청미’로 둔갑하는데 섞어 쓰는 용도로 팔리고 있지만 별다른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고 있다”며, “‘생명의 땅! 전남!’을 외치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미’와 ‘충청미’를 따라잡지 못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의원은 “제주도에 거주하는 친구가 며칠 전 ‘햅쌀을 보내달라’는 연락을 받고, 지도 북신안농협(조합장 최 영)에서 판매하는 ‘갯벌에 여문쌀’을 주문해 보냈더니 밥맛 좋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지역에 사시는 분들과 출향인사들이 내 고향 농산물과 먹거리에 애정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신안산 김’도 제대로 된 자체 브랜드와 유통망이 허술한 탓에 원물(물김)로 외지로 팔려나가 섞어 쓰는데 이용되는 것은 물론, 버젓이 ‘신안김’으로 판매되고 있는 현실이다”고 안타까워했다.

 임흥빈 의원은 “‘전남산은 싸다’는 인식을 바꾸는데 지역정치인과 공무원은 물론, 도민 모두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민행 대표기자
 
기사입력: 2017/11/15 [18:06]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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