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서는 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바다 · 강 어디서든지 사계절 해양레포츠를 체험하고,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요트학교, 해양스포츠 교실과 연계한 해양 분야 상설 종합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희망자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4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낙동강(2), 낙동강(을숙도), 다대포(삼미매립지), 영도(해양대학교), 다대포 · 송도 및 송정해수욕장 등 부산 8개 지역에서 부산요트협회 등 해양스포츠 관련 주관 단체가 운영하는 2009년 해양스포츠 아카데미는 11종목(크루저 · 딩기요트, 조정, 카누, 윈드서핑, 카이트 서핑, 씨카약, 레프팅, 모터 · 바나나보트, 파도타기)의 해양스포츠를 누구나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4~10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사)한국해양스포츠회 주관으로 수상스키, 윈드서핑, 수상오토바이, 모터보트, 웨이크보드, 플라이피시, 바나나 보트, 해양레프팅, 세일링요트, 핀수영 등 시민체험 위주로 해양 스포츠 교실도 운영한다.

아울러 ’93년부터 운영해 온 요트학교는 올해에도 4~8월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초급 · 중급 · 고급반, 어린이반, 학교전일제 수업으로 다양하게 이뤄지며 교육이수자에게는 부산요트협회 공인 수료증 발급과 함께 요트정보 제공, 클럽활동, 선수자격부여 외에도 보유 장비 무상대여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해양레포츠의 저변 확대를 통한 대중화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기존 2개 장소에서 개최하여 오던 것을 2008년부터 10개장소로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는 해양레포츠 아카데미는 2008년 한 해 동안 15,000여명의 시민·학생들이 다녀가 해양레포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레포츠 누구나 한다!”는 슬로건 아래 사계절 바다·강 어디서든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시민, 도시 모습을 그려냄으로서 활기찬 도시 분위기를 연출하여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스포츠의 허브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초 · 중 · 고 학생, 청소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개인 · 단체 · 가족단위로도 참여가능하고, 평일 또는 주말을 이용한 체험 및 기초단계 교육 위주로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09:00~17:30까지 이다.

운영 장소별로 1~4개의 세부프로그램이 있어 장소별 세부종목을 선택해야 하고 1일 · 2일 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방식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희망지 지역 해당단체에 전화 또는 방문신청하면 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나 교재비, 보험 가입비 등 실비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